전남 순천 와온 마을의 이용재, 유미숙 부부의 새꼬막
기름진 순천만은 꼬막이 자라기 최적의 환경
23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순천만의 새꼬막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한국기행이 '이곳에 사는 이유'라는 주제로 한 주를 시작한다.

어느덧 겨울이 다가왔음을 느낄만큼 날이 추워졌다. 매일 똑같은 일상 같지만 자세히 보면 어제보다 더 빛나는 꿈과 희망, 어제보다 더 풍요로운 마음들이 그곳에 있다.

 

이용재, 유미숙 부부의 모습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

예로부터 부자들이 많다는 전라남도 순천 와온 마을에서 나고 자란 이용재, 유미숙 씨 부부는 20년째 새꼬막을 기르고 있다.

찬바람 불기만 기다렸다는 오늘은 올해 첫 새꼬막 수확하는 날이다.

바다로 나가기 전 미숙 씨가 마당에 마련한 간이 골프장에서 스윙을 날리며 오늘 하루 운세를 점쳐본다. 와온 마을 사람들이 꼬막잡이를 하며 대대로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건 새꼬막이 자라기 좋은 수심 6m 내외의 기름진 펄을 품은 순천만 덕분이다.

손톱보다 작은 종패를 바다에 뿌리고, 옮겨 키우기를 하며 2년간 애지중지 키운 부부의 새꼬막은 올해 풍년이다. 크기도 크고 알맹이도 꽉 여물었다.

부부는 성공적인 꼬막 수확을 자축하기 위해 꼬막 회무침, 꼬막 전으로 차려낸 밥상에 마주앉아 그간의 고단함을 풀어본다. 순천만 너머로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풍요로운 내일을 꿈꿔본다.

EBS 한국기행 '이곳에 사는 이유' 1부 순천만에 복 터졌네는 2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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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순천만 꼬막 밥상...꼬막 회무침, 꼬막전

전남 순천 와온 마을의 이용재, 유미숙 부부의 새꼬막
기름진 순천만은 꼬막이 자라기 최적의 환경
23일 밤 9시 30분 EBS1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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