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들의 마더 테레사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반민정

사진제공=델로스, ㈜마노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 '대전 블루스'가 오는 11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환자들의 마더 테레사 강 박사 역할을 담당한 주연배우 반민정이 주목 받고 있다. 

반민정, 문화뉴스DB

영화, 드라마, CF, 공연, TV, 영화 프로그램 진행, 대학 강의까지
지성을 겸비한 다재다능 배우 반민정!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와 함께 웰다잉과 희망을 전하는 휴먼 드라마 '대전 블루스'가 오는 11월 26일(목) 개봉한다. 

영화의 주인공 강 박사는 세련되고 수려한 미모의 자애로운 품성을 지닌 정신과 전문의로 죽음을 앞두고 감정의 기복이 커지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와 같은 의사이다. 환자들과 사적인 고민상담을 나눌 만큼 정도 이상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이로 인해 새로 들어온 조 박사와 마찰을 빚기도 한다. 

강 박사 역의 배우 반민정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졸업 후 영화, 드라마,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드라마 '각시탈'(2012)에서 전투사 출신의 여성 독립군 ‘안나’로 출연해 거친 액션과 더불어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민정, 문화뉴스DB

반민정은 지난 4월 문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대전 블루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힘든 시기에 영화에 대한 출연 섭외가 들어왔다. 내가 선택했다기보다는 작품을 하자는 얘기가 와서 감사함이 컸고, 처음에는 조연으로 연락이 왔었지만 감독님께서 직접 만나보시고 주연인 '강수연' 역할에 더 어울릴 거 같다고 제안을 주셨다. 매우 감사하게도 기회를 잡게 됐다." 이어 "힘든 시기에 저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고, 영화를 찍으면서 강수연 역할을 통해 오히려 제가 힐링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응징자'(2013), '치외법권'(2015), '요가학원'(2009), '엄마'(2005), 드라마 '각시탈'(2012), '심야식당'(2015), '저 하늘에 태양이'(2016), '연개소문'(2006) 등이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뿐만 아니라 MC로서 영화 프로그램 '영화보기 전에' 등을 진행하였고, 현재 대학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재주꾼이기도 하다.

영화 '대전 블루스'를 연출한 박철웅 감독은 "연기지능 155, 대단한 배우다. 운 좋게 반민정 배우와 협업하는 행운을 누렸다고 생각한다. 작업을 하는 동안 나 역시 연출자로서 완성되어가는 경험을 했다!"고 말하며 반민정 배우를 칭찬했다. 

이별을 맞이하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누구나 겪지만 누구에게나 낯선 ‘삶과 죽음’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웰 다잉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감동적인 사랑의 메시지와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휴먼드라마 '대전 블루스'는 오는 11월 26일(목)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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