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전국 87개 공과대학 140개 팀 참여
AI 기업 오픈클래스, 엔지니어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 선보여

'2020 공학페스티벌' 23일부터 5일 간 온라인 개최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5일간 '2020 공학페스티벌(E2 Festa 2020)'을 개최한다.

산업부는 산업발전 토대가 되는 공학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학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업·공과대학과 함께 매년 ‘공학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9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학 챌린지위크, 계속되는 도전’을 주제로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5일 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 특성을 반영하여 운영방식과 프로그램 구성에 변화를 주었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공대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을 통한 토크쇼·전시·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공학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는 전국 87개 공과대학의 140개 팀이 참여했다. 공대생들의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심사하여 국무총리상 1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9점 등 54개 팀에게 시상한다.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은 산업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기획부터 설계,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교육 과정이다.

올해는 심사 또한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동영상을 통한 예선 및 본선 심사에 1,500여명의 공과대학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본선 후보작 21개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작품해설이 25일 11시부터 유튜브로 중계되어, 타 전공 대학생이나 일반인들도 공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출품작들은 공학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면 온라인으로 펼쳐지는 행사 특성을 고려하여 산업계와 공대생이 소통하고, 취준생·일반인까지 여러 주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산업계 이슈를 공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엔지니어 토크콘서트’, 국내 AI 산업 현황과 최신기술 이야기가 담긴 ‘AI 기업 오픈클래스’ 등은 공대생과 산업계가 심도 깊게 소통하는 현장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더스트리 미팅’은 ‘12년부터 개최된 공학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선배들과의 소통 프로그램이다. 공학의 미래, 공대생 취업 등 현실적이고 솔직한 대화가 이어지게 된다.

이밖에도 4차산업 체험키트 언박싱 릴레이 프로그램인 ‘언박싱 공학 챌린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해킹 경진대회’ 및 ‘퀴즈공학’, ‘카톡 인증샷’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함께 열린다.

산업부는 2007년부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20년 152억원)을 추진하여 전국 67개 공과대학의 75개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이 경직적인 학부교육의 틀을 넘어 급격히 변하는 산업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창의융합형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 내 다학제공동실습공간 운영(`20년 25개)을 통해 실험·실습 교육에서 창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1,700여개 기업이 교육프로그램 기획, 산학협력형 캡스톤디자인 과제 등에 참여하여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업계 및 대학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 성장을 선도할 청년 인재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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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공학페스티벌' 23일부터 5일 간 온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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