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부터 ‘서울시 합동 T/F 대응 체계’ 구축
수험생 격리자 별도시험장 22곳, 확진자 병원(생활치료센터) 시험장 2곳 설치
확진 수험생 병원 내 응시토록 지원, 퇴원예정 1주일 전부터 보건소에서 파악
수능날 이동도 지원…자가 격리 수험생의 경우 전담공무원과 119구급차로 이동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둔 23일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한 교사가 발열 등 유증상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특별 시험장을 점검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서울시가 오는 12월 3일(목) 수능을 앞둔 일주일 전부터 면접 등 대학별 평가가 종료되는 기간 동안(11월 26일~21년 2월 5일) '서울시 합동 T/F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중점 관리에 들어간다. 수험생 확진자는 생활치료센터 내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르고 격리자용 별도 시험장을 운영한다.

'시 합동T/F'의 상황총괄팀이 시청내 각 팀별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시교육청(교육부)과 자치구와 함께 시험 단계별로 코로나에 대한 특별 집중방역을 시작한다. 

1차적으로 서울시는 수험생 확진자들도 빠짐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11월 23일(월)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생활치료센터) 2개소에 10개 수능 시험실을 설치한다. 이는 27명의 수험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여기에 수험생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처치 등이 가능한 의료 인력과 시험장 운영인력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의료원(6개실 11명 수용), 남산유스호스텔(4개실, 16명 수용) 시험장 설치를, 시교육청은 시험감독관 배치와 시험장 운영을 맡아 역할을 분담하여 운영한다.

확진 격리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능시험장과 시험응시에 대한 정보는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시교육청에 안내되면 서울시에서 거점 병원(생활치료센터)을 배정하고 이동도 지원한다. 확진자의 경우에는 퇴원예정일을 수능 1주일 전부터 파악해 병원(생활치료센터) 내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한다. 

자가 격리 대상 수험생의 경우 수능 당일 자치구 전담반 또는 119구급차로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가격리 대상 면접 등 대학별 평가는 별도시험장 3곳에서 치러지며, 대학별 일정에 따라 소방재난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구급차를 활용해 이동 가능하다.

서울시 별도시험장 3곳은 교육부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3곳의 학습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한다. 

수능 전후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로 치러지는 평가시험은 대학별로 평가유형과 방식이 달라 대학별로 방역 관리대책을 마련해 운영하되, 대학 측과 관할 자치구와 방역관리에 있어 비상 연락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예상 응시인원은 수시 78만7천여 명, 정시 17만 8천여 명으로 추정된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험생들에게는 대입 수능이 인생에서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자 학업의 목표임을 잘 알기에 서울시는 단 한 명의 수험생도 빠짐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합동 T/F팀을 꾸렸다”며 “교육부와 시교육청의 요청사항 하나하나 철저하게 점검하고 지원함으로써 확진·격리자 수험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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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험생 격리자·확진자 별도 시험장 설치...수능 코로나19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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