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정식 맛집은?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따뜻하고 정갈한 밥상!
  • 박혜빈 기자
  • 승인 2020.11.2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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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 홍대 하카타나카
제철 식재료로 만든 자극적이지 않은 한식, 연남동 OU(오우)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무월식탁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그저 끼니를 때우기 위한 밥이 아닌 제대로 된 한 끼 먹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밥과 국, 반찬이 모두 개별적으로 세팅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요즘 외식 메뉴로도 추천한다.  

 

 

일본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

홍대 하카타나카

서울 서교동에 위치한 '하카타나카'는 일본 규슈(九州) 정식 전문점이다. 규슈 음식은 다른 일본 지역 음식에 비해 단맛과 짠맛이 강한 편인데 현지의 맛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염분을 20% 정도 줄이는 등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조정했다. 기본적인 식재료 외에 규슈 음식의 색을 결정하는 규슈 간장, 유즈코쇼, 미소타래 등 소스·양념류는 규슈 현지 제품을 사용해 맛을 구현하고 있다. 

'하카타나카'의 메인 메뉴로는 규슈 지역 대표 음식인 치킨난반, 멘타이코, 가라아케 등이 준비되어있다. 치킨난반정식, 미소가지볶음정식, Mr.타나카정식 등 모든 메뉴의 기본 구성이 정식 세트로 되어있다. 기존 현지 정식보다 찬을 한두가지씩 더 배치해 푸짐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니꾸자가(소고기감자조림), 낫또, 돈지루, 새우프라이 등 16가지의 찬 메뉴가 단품 메뉴로도 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찬은 따로 더 주문할 수도 있다. 

한편 '하카타나카'는 따뜻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실제로 일본 디자이너가 인테리어를 맡아 현지 음식점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하카타나카'는 깔끔한 정식 메뉴와 인테리어 때문에 특히 여성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기본 메뉴보다 찬 수가 적은 대신 훨씬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점심 특선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하카타나카, 일본가정식 맛집, 고등어구이 점심특선 

 

 

제철 식재료로 만든 자극적이지 않은 한식,

연남동 OU(오우)

연남동에 위치한 '오우'는 2014년 가을에 시작한 한정식집이다. 화려하거나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소박하지만 짜임새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한식당을 운영한 어머니의 비법을 이어받아 차린 공간인 만큼,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재료를 하나하나 깐깐하게 선별한다. '오우'의 메뉴판에는 각 재료의 원산지가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또한 제철 재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오우'는 고정 메뉴 없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메뉴가 달라진다. 

한상차림을 맛볼 수 있는 메뉴로는 생선구이, 솥밥, 반상, 찌개 등이 있다. 이달의 생선구이 메뉴는 반건조 참박대구이였다. 우리나라에서 잡아 반건조 시킨 100% 국내산 참박대를 사용해 만들었다. 한편 '11월 반상' 메뉴로는 쇠고기 육전이, '10월 솥밥' 메뉴로는 백명란 아보카도 솥밥이 준비되었다. 솥밥은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한층 더 따뜻하고 든든한 식사를 하게 해준다. 모든 메뉴가 1인 상에 나오기 때문에 반찬이나 찌개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동행하기 좋고 소개팅 장소로도 추천한다. 

'오우'는 흔한 한정식집과 다르게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남색과 흰색을 적절히 배치한 간판을 찾아 안으로 들어서면 나무 식탁과 곳곳에 장식된 말린 꽃이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풍긴다. 마치 카페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연남동 오우 참박대구이 정식, 한정식 맛집

 

 

캐주얼 한식 레스토랑,

무월식탁

'무월식탁'은 캐주얼 한식 전문점으로, 밥 한 그릇이 주는 따뜻한 힘을 믿는다. 무엇보다 밥의 중요성에 신경을 쓰는데, 흑미밥, 차조밥, 기장밥, 현미밥, 흰쌀밥 등의 매일매일 다른 밥을 만들어 제공한다. 국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반찬도 마찬가지다.

무월식탁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한방바비큐보쌈'과 '간장새우덮밥'이다. '곤드레비빔밥', 벌교꼬막비빔밥' 등 기호에 따른 제철 재료를 사용해 만든 메뉴도 있다. '한방바비큐보쌈'과 '간장새우' '벌교꼬막무침' 등은 단품으로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한국의 가정식을 정갈하고 세련된 느낌의 반상으로 만날 수 있는 한편, 한국스러우면서 세련된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가 음식의 맛을 돋운다. 또한 낮에는 밥집, 저녁은 주점으로 운영하는 '무월식탁에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혼밥혼술'도 가능하다.

무월식탁 한방바비큐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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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빈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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