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돼서야 제대로 시작된 학교생활
코로나19속에서도 꽃피는 캠퍼스 일기

출처: EBS '다큐 잇it'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달라진 세상,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초, 중, 고, 대학교의 등교가 전면 제한되면서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었다. 

모두가 처음 겪는 대혼란 속에서도 방역과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교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2학기가 되면서 등교가 확대되었고 학생들 역시 차츰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설렘과 기대를 안고 등교를 기다렸을 초등학교 1학년과 대학교 1학년 학생들, 많은 것들이 제한된 불편한 상황에서도 나름의 학창 생활을 즐기며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풍경과 이야기들을 만들어가고 있는 '1학년'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한다.

출처: EBS '다큐 잇it'

지난 10월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실시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은 전면 등교를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1학기 때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학교에 가던 아이들이 이제는 4~5일씩 출석하게 되었고 학교는 다시 북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풍경은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거리 두기로 인해 짝꿍은 없어졌고 책상에는 서로를 보호하기 위한 가림막이 설치되었다. 그리고 손 소독제와 마스크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 되어버렸다. 코로나 시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출처: EBS '다큐 잇it'

올해 한국교원대학교에 입학한 장현진 학생은 10월이 돼서야 기숙사에 입사할 수 있었다. 입학한 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누리는 캠퍼스는 새로움 그 자체이다. 

많은 대학이 2학기가 되면서 다시 문을 열고 있지만 아직도 대면 수업보다는 비대면 수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험난했던 입시 관문을 뚫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꿈꿨을 20학번 새내기는 상상했던 모습과는 다른 코로나 시대의 캠퍼스에서 그들은 나름대로 적응해나가며 자신들만의 대학 생활을 꾸려나가는 중이다.

출처: EBS '다큐 잇it'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들의 일상은 많은 부분 변화를 겪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대학교 1학년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회, 소풍 가서 함께 먹는 도시락, 쉬는 시간에 옆자리 짝꿍과 재잘재잘 떠드는 것도 이제는 경험하기 어려워졌다.

또 대학 입학을 앞두고 꿈꾸며 기대했을 MT나 축제도 이제는 선배들에게 전해 듣고 그저 상상만 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이 이제는 그들에게 꿈이 되어버렸다.

오는 26일 목요일 저녁 7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다큐 잇it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편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나름 슬기롭게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는 1학년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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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잇it' 코로나 시대, 요즘 신입생들은 어떻게 살고 있었을까?

10월이 돼서야 제대로 시작된 학교생활
코로나19속에서도 꽃피는 캠퍼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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