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동차 전문 채널 '카바이어 어워드' 2개 부문 동시 석권

사진=기아차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영국 차량 전문 평가에서 2관왕을 거뒀다.

기아자동차는 플래그십 SUV모델 쏘렌토가 25일(현지시각)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바이어(Carbuyer)'가 주관하는 '2021 카바이어 어워드(2021 Carbuyer Awards)'에서 '올해의 차'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카바이어 공식 웹사이트는 월 190만 명이 방문하고 유튜브 채널의 경우 월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자동차 전문 온라인 매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카바이어 어워드는 차종을 19개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하며, 최종으로 전 부문에서 '올해의 차' 1대를 선정한다. 

카바이어 어워드 시상식은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카바이어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 스포티지가 제1회 올해의 차를 수상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니로 EV가 최우수 전기차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쏘렌토가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Best Large Family Car)'와 '올해의 차(Overall Car of the Year)' 2개 부문을 동시에 석권했다.

기아차 영국법인 CEO 폴 필포트(Paul Philpott)는 "쏘렌토가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기아차 파트너들에게 자부심과 격려를 주는 상"이라며 "기아차가 30여 년 전 영국에 진출한 이래 브랜드 위상이 높아졌음을 대변하는 차"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바이어 측은 "쏘렌토가 다재다능한 SUV로서 프리미엄 경쟁사를 추격하는 고급스러움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선정 근거를 설명했다.

쏘렌토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일간지 빌트가 주관하는 '골든 스티어링 휠 2020'에서 대형 SUV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에서도 잇따라 최고의 상을 받으며 유럽 SUV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4세대 쏘렌토는 지난 9월부터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11월에 가솔린 2.5 터보 모델을 추가하여 전체 라인업을 완성한 4세대 쏘렌토는 25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79,972대(4세대 70,653대)가 판매됐다.

----

쏘렌토,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선정 ‘올해의 차’, ‘최우수 대형 패밀리카’ 2관왕 수상

영국 자동차 전문 채널 '카바이어 어워드' 2개 부문 동시 석권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