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무용대상 &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 성황리에 마무리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2020 대한민국무용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무용대상 & 대한민국 무용인의 밤’이 지난 11월 26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세가 지속·확대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중대본 방역지침보다 앞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실내 100인 이하의 규모로 축소, 철저한 방역 체계 속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 스트리밍되었으며, 조회 수 5,763회를 기록했다.

좌측부터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 이대건, 최종인,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사진 출처 = 한국무용협회)

대한민국무용대상의 영예의 대통령상은 Crayon Dance Project(안무자:이대건)의 소소한 혁명 작품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플레이풀(안무자 : 최종인)의 “漁(어)-고기잡을 어” 작품이 수상하였다.

2020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 후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체계적인 무용 교육시스템의 확립으로 세계적 수준의 무용 인재를 다수 배출하고 전통춤의 계승 및 예술세계를 이론적으로 정립하여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선구자로서 정승희(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선생이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하였다. 

안무자 김윤수는 탁월한 창의성으로 호평받은 무용가를 선정하는 “Creative Artist”, 그리고 서울시무용단 단원 유재성과 American Ballet Theater 수석무용수 안주원은 “김백봉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옥랑문화재단과 김백봉부채춤보존회의 후원으로 “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에는 상장과 상패, 300만원의 상금, “Creative Artist”에는 상장과 상패, 200만원의 상금, 그리고 김백봉부채춤보존회가 후원하여 “김백봉상”에는 상장과 상패, 100만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졌다.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가 지난 2017년부터 춤문화유산콘텐츠발전위원회(위원장 : 차수정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발족하여 명작무 선정 준거를 마련하였고 이에 따라 올해 김백봉 선생의 <화관무>를 명작무 제 17호로 지정하였다. 김백봉 선생을 대신하여 김백봉춤보존회 장유경 회장이 인증서를 받았으며 참석한 보존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는 무용인을 포함한 관객들이 김백봉 선생의 작품을 다시 회상하는 감동의 순간을 함께 나누었다.

2020 대한민국무용대상의 시상식에서는 무용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무용의 활성화 및 대중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에게 공로를 치하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특별상 시상식이 있었고 수상자는 서울특별시 유연식 본부장과 옥랑문화재단 김옥랑 이사장으로 상패와 부상이 주어졌다.

한국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뜨거운 여름부터 차가운 바람이 부는 지금 이 순간까지 많은 공을 들여 좋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안무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특히 젊은 친구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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