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시 30분, EPL 10R 토트넘 vs 첼시
첼시 공식 경기 6연승 18득점 2실점, 토트넘 리그 4연승
득점 2위 손흥민(9골), 10호골 도전

손흥민은 지난 21일 맨시티전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출처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주중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리그 3위 첼시를 상대로 리그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30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홈팀 첼시를 상대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펼친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데다가 두 팀 모두 리그에서 가장 높은 득실차(+12)를 기록 중이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승점 차는 단 2점으로 첼시가 승리 시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첼시는 시즌 초반 이적생들이 잘 녹아들지 못하며 주춤했지만, 최근 리그 4연승을 포함해 공식 경기 6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까지 올라왔다. 부상에서 복귀한 하킴 지예흐와 티모 베르너의 활약으로 최근 6경기 동안 18득점을 기록했다.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중심으로 한 수비 불안 문제도 해결하며 6연승 동안 단 2실점했다. 케파를 대체한 멘디 골키퍼의 5경기 연속 클린시트가 빛을 발했다. 

첼시는 최근 3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3골 이상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토트넘을 상대로 한 홈경기에도 강하다. 첼시는 최근 11번의 토트넘과의 홈경기 중 10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토트넘을 상대로 한 지난 26번 간의 홈경기 중 단 1번만 패배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이적한 첼시의 오른쪽 공격수 하킴 지예흐는 리그 5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중심이 되었다.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한 티모 베르너도 4골 2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스터시티에서 이적한 벤 칠웰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출처 = 지예흐 SNS]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이 전통적으로 강했던 2년차를 맞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4연승을 기록 중이고, 공식 경기에서는 5연승 중이다. 리그 4연승 중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원정경기에서도 4연승하며 원정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첼시와 토트넘은 모두 주중에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를 치렀지만, 첼시는 지예흐·캉테·제임스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토트넘은 케인·손흥민 등 핵심 선수를 휴식시키며 주말 빅매치를 대비했다.

한편, 리그 9골로 득점 순위 2위인 손흥민은 10호골 도전에 나선다. 1골을 넣으면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공동 1위가 되고, 2골 이상 기록 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손흥민은 지난 A매치 경기 이후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팀 훈련에 합류했으며, 9라운드 맨시티전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첼시전 선발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의 리그 평점은 7.78점으로 공격수 해리 케인(8.28점)에 이어 팀내 2위다.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은 오는 30일 오전 1시 30분 SPO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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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일정, 3위 첼시 상대 리그 10호골 도전
30일 오전 1시 30분, EPL 10R 토트넘 vs 첼시
첼시 공식 경기 6연승 18득점 2실점, 토트넘 리그 4연승
득점 2위 손흥민(9골), 10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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