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산재노동자 재활 20주년 기념식' 개최

고용노동부, 산재노동자 일터 복귀를 위한 재활사업 활성화 [출처 = 고용노동부]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재활 도입 2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27일에 서울 여의도에서 '산재노동자 재활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과, 노사단체, 산재노동자단체, 관련 학회‧연구원 전문가와 관련 분야 종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재활사업의 발전과 성과, 향후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고, 재활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재활 우수사례 발표도 있었다.

또한 기념식에 맞춰 2012년 설립된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 재활분과위원회 화상회의를 개최해 아태지역 국가들과 산재보험 재활사업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재활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는 ‘05년 이래 실시 중인 한-ILO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계기로 아태지역 내 사회보장기관 간 상시적·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12년 처음 설립한 협의체다.

행사는 수상자 등 일부 필수 인원 참석 하에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고, 행사 전 과정 중 참석자 발열측정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1964년 도입된 산재보험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보험으로 초기에는 산재노동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 위주였으나 2000년 산재보험법 목적에 ‘재활 및 사회복귀 촉진’이 들어오면서 정책의 변화를 맞게 됐다.

이에 산재보험 재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활중기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 산재노동자에 대한 맞춤형 재활지원을 통해 산재노동자 직업복귀율이 70%에 근접하고 있다.

아울러 민.관 협력 및 유관기관이나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직업‧사회재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형 재활지원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앞으로도 재해안전망으로서 산재보험을 촘촘히 설계하여 더 많은 노동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상과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히고 “재해노동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의 연계를 강화하고 재활지원시스템 선진화를 통해 조기 직업복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그간 산재보험 재활사업 발전을 토대로 모든 재해노동자가 일터와 사회에서 변함없이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공단이 재활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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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재노동자 일터 복귀를 위한 재활사업 활성화
27일 '산재노동자 재활 2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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