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프라임', LNG선 세계 최강국의 비결을 알아본다
  • 윤승한 기자
  • 승인 2020.11.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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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프라임'
대한민국의 자존심 ‘LNG수송선' 편
사진제공=MBC다큐프라임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29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 ‘LNG선 세계 최강국의 비결’ 편에서는 ‘LNG수송선’ 건조 모습과 ‘LNG 벙커링’ 모습을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한다.

2020년 6월, 한국 조선업계에 연이은 희소식이 들려왔다. 카타르와 LNG(액화천연가스) 수송선 100척, 23조 원의 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이는 한국 조선 업계가 맺은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이는 지난 5년간의 글로벌 LNG수송선 발주량 199척 절반에 해당되는 엄청난 규모이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 1월 1일부터 해상 연료의 황 함유량을 3.5%에서 0.5%로 규제를 강화하면서 LNG 연료 사용량 증가 전망에 따라 카타르가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는 중국의 저가 공세와 코로나19 악재까지 덮친 한국 조선업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자존심 ‘LNG수송선'

오랜 세월 수출과 고용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하며 부동의 세계 1위를 지켜 온 한국의 조선업은 2000년대 불어온 불황 속에서도 LNG수송선의 세계 수주 점유율에선 단 한 번도 1위의 자리를 내어놓은 적이 없다. 이는 국내 조선업의 높은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 안전성, 건조기일 준수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 척당 2000억 원 이상에 달하는 LNG수송선 100척 수주는 4천만 원 기준의 자동차 50만 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

1980년대 후반, 대형화물선은 물론 LPG 특수선 등을 건조하며 세계 조선 수주 1위를 유지했던 한국의 조선업계. 하지만 LNG수송선만큼은 건조 실적이 전무해 세계 유수의 해운사들로부터 전혀 발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LNG선이 최초로 건조된 것은 1994년. 당시 연간 LNG 400만 톤을 수입하고 있었던 인도네시아로부터 가스를 도입하면서 운송을 책임지는 조건으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최초의 LNG수송선을 국내에서 직접 건조하기로 한 것이다.

LNG수송선 건조 모습 최초 공개

첫 LNG수송선 ‘유토피아’ 건조가 마중물이 되어, 이후 36년간 축적된 우리나라의 LNG수송선 건조 기술력은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LNG수송선 관련 기술 및 자재의 적지 않은 해외 의존도가 문제가 됐다. 국산화율을 20%에서 60%대까지 올려놓긴 했지만 -163도 초저온 LNG를 액화 상태로 유지하며 운송하는 핵심기술이자 액화 연료의 자연 기화율을 낮추는 기술은 프랑스 GTT(프랑스 선박부품 회사)의 기술력에 의존하고 있다. GTT사의 화물창 설계 기술의 로열티는 1척당 5%(약100억 원). 지금까지 한국 조선사들이 인도한 LNG수송선이 약 400여 척임을 감안하면 GTT사에 지불한 비용만 약 3조 원 정도가 된다. 현재 LNG수송선을 건조하고 있는 곳은 대우, 삼성, 현대 등 조선 3사이다. 

제작진은 방송 사상 최초로 대우조선해양에서 제작하고 있는 최신형 선박 LNG수송선의 제작 현장을 직접 취재하였다. 한국형 화물창 SOLIDUS의 생생한 개발 현장과 함께 카타르에서 수송된 LNG를 평택기지로 이송하는 과정을 제작진이 직접 탑승해 평택기지로 가스를 이동하는 과정을 취재하여 최초로 공개한다.

차세대 먹거리 ‘LNG 벙커링’ 현장 최초 공개

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 및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수송선 증가와 더불어 LNG 벙커링(LNG 공급방식)이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우리 기술로 만든 KC-1 화물창 선박이자 아시아 최초 LNG벙커링 선박인 SM제주2호를 승선해 통영 LNG터미널의 국내 유일 LNG 선적 전용설비의 선적 현장부터 2019년 LNG 보급시대를 연 제주LNG터미널의 하역 현장까지 ‘LNG 벙커링’ 모습을 방송 사상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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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한 기자 |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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