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가득한 계란/고기 반찬 도시락
밥보다 빵을 선호한다면 샌드위치도 O.K.
수능 당일 속이 안 좋다면 닭죽/전복죽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오는 3일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진다. 그간 해온 노력들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인 만큼 수능 당일 점심 식사 메뉴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단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식품, 유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될 우려가 있고, 인스턴트식품의 인공첨가물은 뇌세포 기능을 떨어뜨리며, 유제품의 경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즐겨 먹던 식단 위주로 챙기되, 소화가 잘 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오늘은 수능 당일 아침 식사 혹은 점심 도시락으로 먹으면 좋은 위장에 부담이 없고 소화가 쉬운 음식을 추천한다.

 

단백질 가득한 계란/고기 반찬 도시락


단백질은 탄수화물보다 소화, 흡수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간다. 계란이나 소고기, 닭고기 등이 들어간 반찬을 한 가지 이상 챙기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계란이 들어간 메뉴로는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면서도 식감이 부드러운 계란말이와 계란찜을 추천한다. 간장과 설탕 베이스의 고기 반찬인 장조림이나 소불고기, 떡갈비 등도 입맛을 돋우는 메뉴로서 추천한다.

그밖에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견과류 조림이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나물 반찬을 함께 챙긴다면 균형잡힌 식단이 완성될 것이다. 한편 밥은 잡곡밥보다 소화가 잘되는 흰쌀밥이, 국은 내용물이 많은 국보다 속을 따뜻하게 데워줄 수 있는 맑은 국이 좋다. 사골국이나 뭇국, 콩나물국, 연두부 국 등을 추천한다.

출처: pixabay

 

밥보다 빵을 선호한다면 샌드위치


평소에 밥 먹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수험생의 경우 샌드위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햄, 베이컨, 치킨이나 계란 같은 단백질 토핑에 양상추, 토마토, 오이 등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다면 샌드위치도 사실 영양학적 측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다. 계란이나 감자를 아예 야채와 소스를 넣고 함께 버무려 만든 계란 샐러드 샌드위치나, 감자샐러드 샌드위치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수험생의 입맛에 따라 너무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선에서 내용물을 구성해 쌀 것을 추천한다.

다만, 우유는 배탈이 날 수 있으니 따끈한 수프를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밥 만큼이나 든든한 점심이 될 것이다.

출처: pixabay

 

수능 당일 속이 안 좋다면 닭죽/전복죽


죽을 먹으면 시험을 죽 쑨다는 말도 다 옛말이다. 평소 위장이 민감하거나 시험 중에 화장실 가는 것이 싫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이 좋다면 닭죽이나 전복죽, 소고기죽 등이 알맞다. 다만 죽은 소화가 빨리돼 두 세시간이 지나면 배가 고플 우려가 있다. 미리 어떤 죽이 제일 입맛에 맞고 포만감이 괜찮은지 먹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고, 견과류나, 과일, 초콜렛 등의 간식을 챙겨가도록 하자.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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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점심 메뉴 추천! 속이 편하면서 든든한 메뉴는 무엇?

단백질 가득한 계란/고기 반찬 도시락
밥보다 빵을 선호한다면 샌드위치도 O.K.
수능 당일 속이 안 좋다면 닭죽/전복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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