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인기...내년 중국 판매 70% 증가 전망

모델Y / 출처=테슬라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테슬라가 중국 정부로부터 현지 생산 전기차 '모델Y'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1일, 0공업정보화부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시판 허가 자동차 목록에 테슬라의 중국산 5·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인 모델Y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조만간 중국산 모델Y 시판에 들어갈 전망이다.

테슬라는 현재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모델Y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예약 판매 중인 제품은 주행 거리가 긴 롱레인지 모델과 순간 가속력이 좋은 퍼포먼스 모델 두 종류로 가격은 각각 48만8천 위안(약 8천200만원), 53만5천 위안(약 9천만원)이다.

모델Y는 세단형인 모델3에 이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드는 두 번째 자동차다.

업계에 따르면 모델Y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삼원계 배터리)가 장착된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팔기 시작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빠르게 잠식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중국산 모델3의 판매량은 9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톈펑(天風)증권은 내년 중국산 모델Y 판매량만 36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모델3을 포함한 테슬라의 내년 중국 시장 전체 판매량이 올해보다 76% 많은 88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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