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코로나 격상으로 호텔과 파티룸 등 숙박 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 파티가 금지되면서 연휴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인싸들은 만나지 않고서도 파티를 즐길 방법을 이미 찾아냈다.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을 활용하여 각자의 공간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후 랜선 파티를 여는 것이 그 방법이다. 코로나 사태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랜선 크리스마스 파티룩을 제안한다.

 

왼쪽부터 세로 나우, 레이첼콕스, SJSJ, 듀이하트듀이, 먼데이에디션, 클럿 스튜디오, 러브미몬스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익숙한 공간보다는 테라스라는 새로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전구 등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한 공간에서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의상보다 무채색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의상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조명이 반사될 수 있는 에나멜 소재와 레더 소재는 소재에 따라 빛의 반사가 다르기 때문에 영상 속 주인공을 한층 더 힙하게 만들어준다. 패션 피플이라면 함께 매치할 액세서리는 볼드한 아이템으로 선택하자. 블랙이라는 컬러가 줄 수 있는 지루함을 단번에 상쇄시키는 키 아이템이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끼기에는 좋지만 테라스라는 공간이라는 특성 탓에 기온이 다소 낮을 수 있으므로 의상의 무드를 해치지 않는 트렌치코트형 다운재킷을 함께 활용하여 장시간 파티에도 지치지 않은 랜선 파티의 퀸이 되어보자.

왼쪽부터 세로 에스쏠레지아, 헬레나앤크리스티, 랑방컬렉션, 메조쿤스트, 티오유, 레테, 라프리카라

실내에서 즐기는 랜선 파티에서는 컬러 포인트를 주어 시선을 집중시켜보자. 네온 컬러의 니트와 글로시한 벨벳 소재의 드롭 스트링으로 포인트를 준 원피스는 파티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크롭 기장의 재킷은 과감한 컬러감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키 아이템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레드 컬러의 가방과 크리스마스 리스를 연상시키는 참을 함께 연출한다면 과하지 않지만 귀여운 크리스마스 소품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