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융합 교육, 미래를 위한 한국 대학의 과제
12월 5일 (토) 밤 11시 40분 KBS1TV 방송

[문화뉴스 MHN 경민경 기자] 5일 토요일 방송되는 KBS1TV '다큐온'에서는 창의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학을 소개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해본다. 

'다큐온' 대학,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입시를 위해 존재하는 대학! 일방적 주입식 교육!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대학은 이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 미래형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선 대학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한국의 대학들은 창의 융합 교육으로 전환을 시작했다.

그 변화의 10년, 과연 우리 대학들은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고 또 어떤 성과를 이뤘을까. 또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의 펜데믹으로 인해 다시 한번 교육 대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우리 대학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교육 트렌드를 짚어보고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교육의 길을 모색해본다.

■ 창의 융합 교육 10년! 우리는 무엇을 얻었나 

'다큐온' 대학,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2019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대학’ 평가에서 1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포스텍. 상상 속에서만 있을 법한 ‘자율 주행 자전거’를 실제 개발, 꿈을 현실 세계로 나타내는 결과물들을 탄생시켰다. 201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기술(ICT) 명품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설립된 창의 IT융합 공학과를 통해 교육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학생 스스로가 연구 주제를 정하고 교육과정을 선택하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인문학적 상상력과 IT 기술을 활용한 창의 융합형 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다큐온' 대학,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프랑스의 국립 산업디자인 학교인 엉스시(ENSCI)는 전문적인 기술과 교육방식을 갖춘 디자인 명문 학교로 유명하다. 산업체와 협업한 인턴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능력과 스스로 과제를 해결하는 자기 주도형 학습을 가르치고 있다. 

■ 교육의 융합을 넘어 네트워크 융합으로! 한국 교육의 국제화 시대를 열다  

'다큐온' 대학,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공학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핀란드의 알토공과대학교는 다학제간 교육을 통한 제품 디자인 및 교육 혁신을 플랫폼으로 전 세계 31개의 디자인팩토리(공학, 디자인, 경영계열 학생들이 서로 융합해서 디자인 씽킹 기반으로 교수, 연구자, 산업체가 연계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한 학교가 바로 대전의 한남대학교. 작년부터 알토공과대학교의 디자인팩토리를 함께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해외 대학과 협업하고 세계적 기업의 과제를 수행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의 국제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고 있다. 

■ 한국, 세계 교육의 중심을 꿈꾸다! 

'다큐온' 대학,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은 해외 유학생 송출국가로 손꼽힐 만큼 선진교육을 배우기 위해 해외로 나가던 나라였다. 하지만, 그동안 꾸준히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한국 교육. 그 결과, 이제는 한국의 교육을 배우기 위해 한국의 대학을 찾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 7년 전, 고교 시절부터 한국 교육을 접하고 교환학생에서 이제는 대학원까지 진학한 미국인 맥사라 씨. 그녀는 외국인들에게 유튜브를 통해 한국의 문화는 물론 유학에 대한 정보까지 공유하며 한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트앤테크놀로지’라는 가상학과를 설치, 운영하는 강원대학교는 획일적 교육을 넘어선 공연, 예술 장르 간의 융합 교육을 통해 창조적 상상력으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새로운 예술 형태의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쫓아가는 교육이 아닌, 선도하는 교육. 대학의 미래 교육을 위한 노력은 가속화되고 있다.

“배우는 학습의 여러 다양한 종류까지 융합을 통해서 스스로 찾아 나가게 해야 하는 융합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 대학, 그 과제는 무엇일까? 그 해답을 12월 5일 (토요일) 밤 11시 40분 KBS1TV '다큐온'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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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온' 대학, 미래 교육의 길을 묻다

창의 융합 교육, 미래를 위한 한국 대학의 과제
12월 5일 (토) 밤 11시 40분 KBS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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