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편찬원,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 (총 4책 1세트) 발간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구로공단과 서민들의 생활공간인 구로․금천구의 법정동 13개 동의 역사·문화를 7개 영역으로 정리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시민청 '서울책방'에서 구매 가능

서울역사편찬원,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 4권 발간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지난 11월 30일(월),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을 발간하였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2018년 성북구편을 시작으로 서울시 내의 동네별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서울 洞의 역사'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서울 洞의 역사' 시리즈는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서울을 도심권,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2018년 동북권의 성북구, 2019년 동남권의 송파구 등 권역별로 매년 자치구를 선정하여 발간하고 있다. 올해에는 서남권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된 지역인 구로, 금천구를 선정하였다.

구로구와 금천구는 1964년부터 1974년까지 조성된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가 소재한 지역으로, 전자․섬유․가발업 등 경공업을 통해  1960~1970년대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었고, 오늘날에는 디지털 첨단산업이 융성하고 있는 서울의 산업중심지이다. 또한 공단지역 주변으로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살아 대규모 주거지를 형성했던 서울 서민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의 발간은 오늘날 서울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있어 산업 동력이 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다는 의미가 있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13개의 법정동을 중심으로, 인접한 지역별로 묶어서 동의 연혁과 인구, 역사, 시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모두 4권(구로구 3권, 금천구 1권)으로 구성되었다. 

구로구 고척동의 고척스카이돔 [출처 = 서울시]

오늘날 구로구와 금천구는 구로동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 즉 오늘날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대표되고 있지만 각 동네별로 들어가 보면 지역 주민들이 찾는 숨은 명소가 가득하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행정구역, 인구, 역사, 시설, 문화유산 등 7가지 주제에 따라 각 법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서술하였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동별로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1. 행정구역 변동, 2. 인구 변동, 3. ○○동의 변천, 4. 주요 시설 및 기관, 5. 문화유산과 설화, 6. 인물, 7. 주요 행사와 축제 등 7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각 법정동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였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서울시 소재 공공도서관 등에 무상 배포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입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 있는 서울책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예방을 위하여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또한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12월 중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구로구와 금천구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끈 구로공단이 자리하여 현대 서울의 산업동력이었고 동시에 서민들의 보금자리였던 곳으로, 오늘날 서울의 발전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꼭 연구해보아야 할 곳이다.”라며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현대 서울이 발전하는 동력이 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2천년 서울 역사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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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편찬원,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 4권 발간
서울역사편찬원, '서울 洞의 역사' 시리즈 신권 구로·금천구편 (총 4책 1세트) 발간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구로공단과 서민들의 생활공간인 구로․금천구의 법정동 13개 동의 역사·문화를 7개 영역으로 정리
'서울 洞의 역사: 구로․금천구'편은 시민청 '서울책방'에서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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