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vs 아스널 북런던더비
토트넘 리그 9경기 무패행진, 아스널 1981년 이후 최악의 성적
아스널, 최근 12번의 북런던더비 원정에서 단 1승 챙겨
시즌 첫 유관중 전환, 손흥민 2000명 홈팬 앞 리그 10호골 도전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토트넘 홋스퍼(영국) 대 LASK 린츠(오스트리아)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12호 골을 넣고 팀 동료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문정환 기자] '무리뉴 2년차'를 맞아 승승장구 중인 리그 1위 토트넘이 부진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팀 내 득점 1위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과 리그 10호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0-21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의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리그에서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이겼고, 우승 후보인 첼시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반면, 아스날의 올 시즌 성적은 최악이다. 아스널은 리그 10경기에서 4승 1무 5패를 기록, 승점 13점으로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현재 성적은 1981년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부진한 성적으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 더부트룸은 "아르테타 감독 경질이 임박했으며 후임자는 사리 감독"이라고 보도했다.

상대 전적도 토트넘이 유리하다. 토트넘은 아스널을 상대로 한 최근 5번의 홈경기에서 패가 없으며, 최근 12번의 홈경기 중 1패만 기록했다. 최근 6경기 전적도 토트넘이 3승2무1패로 우위에 있다.

아스널은 지난 30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0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10경기에서 4승1무5패로 승점 13점(14위)을 기록한 아스널은 1981년(승점 12점) 이후 최악의 시즌 출발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아스널이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편, 리그 9골로 팀 내 득점 1위인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과 리그 10호골을 노린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록한다면 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다. 리그 득점 1위는 에버턴의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지만, 최근 소속팀의 부진으로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4일 LASK 린츠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1분 골을 기록하는 등 82분 간 활약한 바 있다.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휴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해리 케인, 베르바인과 함께 공격진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의 평점은 7.66점으로 케인(8.08점), 오리에(7.72점)에 이어 팀 내 3위다.

또한, 북런던 더비부터 EPL 경기가 유관중으로 전환됨에 따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2000명의 홈팬이 채울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11월 24일 하루 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코로나19 대응 3단계 중 1단계 지역에서는 수용 인원의 50%(최대 4000명), 2단계 지역에서는 2000명의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3단계 지역 팀들은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팬 앞에 서는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 도전은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 SPOTV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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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일정,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서 2경기 연속골 정조준
7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vs 아스널 북런던더비
토트넘 리그 9경기 무패행진, 아스널 1981년 이후 최악의 성적
아스널, 최근 12번의 북런던더비 원정에서 단 1승 챙겨
시즌 첫 유관중 전환, 손흥민 2000명 홈팬 앞 리그 10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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