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이거지! 보성 낙지잡이
이색 고기 요리 털곰팡이 숙성 티본스테이크 VS 양고기 돌찜 허르헉
가평 숲세권 전원주택, 향기 나는 집
'확찐자’에서 18kg 감량한 주부의 비결은?

출처=MBC

[문화뉴스 MHN 고나리 기자] 오늘(7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보성 낙지잡이, 이색 고기 요리 털곰팡이 숙성 티본스테이크, 한우, 양고기 돌찜 허르헉 등이 소개된다.

 

[줌인~ 현장 속으로] 겨울엔 이거지! 보성 낙지잡이

갯벌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 벌교읍. 이맘때면 제철 맞아 인기를 끄는 이것이 있다는데~ 벌교 하면 꼬막이라는 수식어는 이제 그만! 꼬막의 자리를 위협하며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한 정체는~ 바로 낙지! 벌교 앞바다 여자만의 갯벌은 모래가 섞이지 않고 오염이 되지 않아 낙지가 살기 좋다는데. 오후 3시 본격적인 낙지잡이에 나선 선장님. 그런데 낙지 잡는 방식이 특이하다? 미끼를 담은 통발을 설치해놓고 잡는 낙지잡이 방식과 달리, 낙지가 좋아하는 미끼를 달아 잡는 방식인 낙지 주낙 어업이란다. 통발보다 소량의 낙지밖에 잡을 수 없지만, 낙지끼리 서로 상처를 내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고집하는 방식이라고. 어둠이 깔리고 저녁이 돼서야 본격적인 낙지잡이 시작! 도구는 달랑 뜰채? 오로지 빛에 의존해 먹이에 달라붙어 있는 낙지를 순발력으로 잡아챈다는데. 하루 평균 조업량 300마리! 살을 에는 추위지만 낙지는 겨울에 영양과 식감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조업에 나선다고.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펄 속 산삼 낙지잡이 현장을 만나본다.

[맛 대 맛] 이색 고기 요리 털곰팡이 숙성 티본스테이크 VS 양고기 돌찜 허르헉

따끈한 음식이 그리운 겨울, 그동안 듣도 보도 못했던 음식이 등장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몽골 전통 음식 전문점, 쫄깃하고 부드러운 양고기 돌 구이, ‘허르헉’을 선보이는 곳이란다. 허르헉이란 몽골에서 집안 대소사가 있을 때 양을 통째로 구워서 먹는 전통음식으로, 이곳에서는 실제 방식과 거의 같게 자갈을 불에 달군 후 불을 붙여 고기를 찌고 있다는데. 양고기는 가장 부드럽다는 앞다릿살만 사용하고, 양파와 마늘, 월계수 잎, 후추를 넣어서 양념한다. 이후 자갈을 석쇠에 올려 불을 붙여 찜통에 넣고 같이 쪄낸다는데. 그러면 뜨거운 돌의 직화로 일반적으로 그냥 찌는 것보다 더 빨리 지방이 녹으면서 향과 맛이 극대화된다고. 여기에 육즙이 확 살아있는 몽골식 만두 ‘호쇼르’까지.

이와 맞설 또 다른 이색 고기 요리 맛집!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소고기 구이집. 남다른 육즙의 소고기구이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비법은 주인장이 7년 동안 외국에서 연구한 드라이에이징 흰 털곰팡이 숙성법! 티본스테이크부터 한우까지, 소고기 중 맛있는 부위만 골랐다는데. 블루치즈 맛이 나면서도 육즙이 일품인 소고기구이를 완성 시켰다는 이곳! 먼저 고기에 바람과 음이온, 원적외선을 통해 고기를 숙성시키고 난 뒤 흡착식으로 털곰팡이 균을 입히는데, 45일에서 7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고기를 숙성시키고 나면 하얀 곰팡이가 소고기에서 피어난다고. 고기 안에 숙성이 얼마나 되어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말뼈를 집어넣어서 향을 맡고 그 안의 숙성도를 확인한다. 그리고 마치 사과를 깎는 것처럼 흰 털곰팡이가 붙어있는 부위 1mm를 깎은 뒤 센 화력으로 굽는다는데. 풍부한 육즙 맛에 찾는 이들 모두 엄지척을 한다고. 이번 주 [맛 대 맛]에서는 뜨끈뜨끈 이색 고기 요리를 소개한다.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가평 숲세권 전원주택, 향기 나는 집

경기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는 길 자락, 축령산 자락에 둘러싸인 작은 전원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작은 집. 집은 특이하게도 두 채로 나뉘어 있다는데. 각각 ‘존경’과 ‘행복’을 테마로 한 집을 두 채로 나눠서 지었다는 부부. 왼편은 ‘존경동’ 오른편은 ‘행복동’이라고 부른단다. 존경동엔 부부의 작은 도서관(서재)과 남편의 사무실이, 행복동엔 부부의 주방과 침실, 다실 등 살림에 필요한 공간이 모여있다는데. 노출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은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온화한 느낌이 든다는데. 벽지 대신 페인트로 칠을 하고,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덧댔다. 특히 향기를 만드는 아내의 직업 덕에 공간마다 향도 다르게 난다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란다. 동마다 알차게 공간을 활용하고 있는 부부. 이 집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부부만의 개성이 담긴 공간 때문인데. 다른 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서재와 부부가 차를 즐기는 공간까지~ 부부만의 힐링 공간이 소개된다. 이 밖에 부부의 집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는 바로 공간마다 나 있는 커다란 창 덕분이라고. 통풍이나 채광 역할 외에도 창문은 외부로 이어지는 넓은 시야를 선사하기 때문에 집이 한결 넓어 보이고, 큰 창 너머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는데. 부부가 사는 집은 과연 어떤 집일까? [헌 집 새집]에서 살펴본다.

[건강 플러스]‘확찐자’에서 18kg 감량한 주부의 비결은?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 그렇게 집에만 있다가 ‘확찐자’ 되는 건 순식간! 그런데 불어나는 살이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 질환을 비롯해 심근경색 같은 심혈관 질환을 부르는 비만! 이 때문에 미리미리 체중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불어난 살과의 전쟁!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42세의 나이에도 탄탄하고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하는 박희정 주부. 하지만 과거, 그녀도 살 때문에 고통받던 시절이 있었다는데. 아이를 낳고 체중이 불어나면서 비만으로 고생했다는 그녀. 노력 끝에 78kg에서 무려 18kg 감량에 성공! 이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건강한 그녀의 몸매 관리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함께 틈틈이 챙겨 먹는 이것! 바로 ‘OOO’ 가루인데~ 식욕 억제는 물론 지방 분해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데. 여기에 혈관 속 나쁜 지방까지 잡아줘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과연 그녀만의 체중 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건강 플러스]에서 알아본다.

 

한편, MBC '생방송 오늘 저녁'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