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카로 살아남는 법, 워크 잇, 키싱 부스, 클루리스
[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완연한 겨울이 찾아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영화관에 갈 수 없게되어, 따뜻한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인기다.
이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보면 더 재밌는 하이틴 영화 4개를 소개한다.
# 퀸카로 살아남는 법
ㅣ개봉 2004년 9월 3일
ㅣ러닝 타임 97분
ㅣ감독 마크 워터스
ㅣ출연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 팀 메도우즈, 에이미 포엘러 등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동물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에서 성장한 케이디 (린제이 로한 분)는 일리노이즈의 고등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케이디가 전학 온 고등학교에는 레지나(레이첼 맥아담스 분) 라는 퀸카가 그녀의 매력을 주무기로 학교의 여왕으로 군림을 하고 있었다. 레지나는 케이디가 지닌 미모와 지성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교내 '여왕벌'의 위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녀를 감시할 목적으로 케이디에게 접근을 하여 둘은 친구가 된다. 케이디는 수학시간에 만난 남학생 애런 사무엘 (조나단 베넷 분) 에게 한눈에 반하여 그와 사귀려는 노력을 하지만 그는 바로 레지나의 헤어진 남자 친구였다. 케이디가 애런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안 레지나는 고의로 그들의 사이를 방해하고 케이디에게 모욕감을 느끼게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케이디는 레지나를 극도로 미워하게 되고 둘 사이에는 서로상대를 꺽기 위한 숨막히는 권모술수가 동원된 팽팽한 대결이 시작되는데.. 케이디와 레지나의 매력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 워크 잇
ㅣ개봉 2020년 8월 7일
ㅣ러닝 타임 92분
ㅣ감독 로라 테루소
ㅣ출연 사브리나 카펜터, 조단 피셔, 키넌 론즈데일 등
영화 ‘워크 잇’은 명문대 합격을 꿈꾸는 모범생 퀸이 워크 잇 댄스 대회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기를 그린 코미디다. 아버지의 모교이자 최고의 명문대인 듀크 대학교에 합격하는 것을 꿈꿔온 퀸 애커먼은 꿈의 대학교를 코앞에 둔 면접장에서 얼떨결에 교내 최고의 댄스팀인 선더버즈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퀸은 절친의 도움으로 댄스팀의 멤버가 되어보려고 하지만,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에 발목이 잡힌다.
결국 직접 선더버즈에 맞설 새로운 댄스팀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퀸, 전교를 샅샅이 뒤져 댄스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아낸다. 연기에 안무가 제이크 테일러가 합류하며 워크 잇 댄스 대회의 우승을 향해 한 스텝씩 나아간다. 과연 그는 워크 잇 댄스 대회 우승도, 듀크 대학교 입학도 이뤄낼 수 있을까.
# 키싱 부스
ㅣ개봉 2018년 5월 11일
ㅣ러닝 타임 105분
ㅣ감독 빈스 마르셀로
ㅣ출연 조이 킹, 조엘 코트니, 제이콥 엘로디 등
영화 '키싱 부스'는 베스 리키스의 동명 소설 원작의 영화로 미국 십대들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열여섯 엘 에반스는 고등학생으로 소꿉친구 리의 형인 노아를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존재감 없는 엘과 달리 그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킹카다.
어쩌다 파티 키싱 부스에서 짝사랑 상대와 키스를 하게 된 엘, 학교 넘버 원 인기남과 로맨스에 휩싸인다.
첫 키스를 해버린 엘, 그것도 학교의 인기 넘버원하고! 하지만 그는 넘봐선 안 될 사람이다. 그와 사랑에 빠지면서 절친인 리와 갈등을 겪게 되는데, 우정과 사랑사이에서 고민하는 엘의 선택은?
# 클루리스
ㅣ개봉 1996년 7월 20일
ㅣ러닝 타임 97분
ㅣ감독 에이미 헥커링
ㅣ출연 알리시아 실버스톤, 폴 러드, 스테이시 대쉬, 브리트니 머피 등
영화 '클루리스'의 세어와 디온은 부유층의 자녀들로 베버리 힐스 고등학교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여학생들이다. 아기 때 엄마를 여읜 세어는 능력과 수완을 갖춘 변호사 아버지와 아무 부족함 없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세어는 토론 과목에서 C 성적표를 받는다. 이에 성적을 올리기 위해 디온과 함께 독신인 홀 선생과 노처녀인 가이스트 선생을 엮어 주려고 노력한다. 결국 세어의 작전은 성공해 그는 C에서 A 성적을 받게 된다. 이어 그는 전학생 타이(브릿타니 머피 분)라는 전학생 소녀를 변신시켜 주고 파티에도 데려가는 등, 자기 통제 하에 두려고 하지만 곧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 될 수 없나는 것을 깨닫는다.
한편 셰어에게는 대학 1년생인 양오빠 조시가 있는데 셰어는 공부만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조시를 싫어한다. 셰어는 그후 디온과 그녀의 남자 친구 머레이를 보면서 진실한 사랑이 뭔지 느끼게 되고 모든 친구들에게는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자신이 가장 싫어했던 사람이 바로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면서 셰어의 인생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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