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7시 40분 고정운, 신태용 출연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제공]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13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아시아의 적토마’ 고정운과 ‘그라운드의 여우’ 신태용이 스페셜 코치로 출격,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를 위한 특훈 체제에 돌입한다.

‘어쩌다FC’는 3주 뒤 열릴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를 앞두고 대회 목표인 우승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그 중 감독 안정환을 도와줄 스페셜 코치로 K리그의 영웅들, 고정운과 신태용이 나타나자 전설들은 TV에서 보던 스타를 보듯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반기고, 감독 안정환은 두 손 모아 90도로 인사를 한다.

K리그 최초 3연속 우승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고정운은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94년도 미국 월드컵에서 명성을 떨치며 축구 팬들 가슴에 영원한 적토마로 남아있다. 특히 그는 K리거 최초 J리그 프로 팀에 입단, 해외 진출의 초석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고정운은 “현재 유럽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선수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며 아쉽게 이루지 못했던 유럽 진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허심탄회한 생각을 전한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친구특집에서 함께 했던 신태용 역시 전국대회 우승을 위한 스페셜 코치로 힘을 보탠다. 현재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인 그는 신인왕, 득점왕, MVP를 석권한 또 한명의 축구 영웅, ‘그라운드의 여우’라는 수식어처럼 예리하고 영리한 그만의 노하우를 전설들에게 전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하늘같은 대선배 두 분을 모시게 된 감독 안정환은 시종일관 양손을 모은 채 부동자세로 임했다는 후문. 고정운은 안정환의 대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떡잎부터 달랐다. 국가대표 테스트였는데 여유롭게 플레이 해 인상 깊었다”는 말로 범상치 않았던 추억을 회상해 흥미로운 추억 이야기들도 펼칠 예정이다.

‘뭉쳐야 찬다’는 앞서 참가했던 구 대회에서도 황선홍, 김태형, 최태욱, 지소연, 이승우 등 화려한 축구 스타들이 스페셜 코치로 등장, 명불허전의 축구실력과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예능감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에 고정운과 신태용은 어떤 쾌감과 웃음을 선사할지 13일 저녁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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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스페셜 코치 고정운, 신태용 출연...대선배 앞에 시종일관 부동자세 안정환
13일 저녁 7시 40분 고정운, 신태용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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