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메인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수현 기자] 영화 '소울'에서 목소리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탄생 비하인드에도 영향을 끼친 제이미 폭스와 티나 페이의 연기 케미가 기대된다.

'소울' 캐릭터 포스터

극과 극 성격의 열정충만 ‘조’와 열정제로 영혼 ‘22’를 연기하며 극중 캐릭터만큼이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제이미 폭스와 티나 페이의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디즈니•픽사 최고의 소울 메이트로 자리매김한 ‘조’와 ‘22’를 연기한 두 배우는 남다른 열연으로 극의 생동감을 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 ‘조’ 역엔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제이미 폭스가 분했다.그는 줄리어드 음대에서 작곡과 클래식 전공을 하며 뮤지션으로서도 내공을 다진 바, 실제 ‘조’처럼 음악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을 가지고 있다.덕분에 ‘조’의특별한 음악 사랑, 그리고 그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깊이 있게 이해했고, 뉴욕과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시시각각 변화해 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탁월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기 싫은 시니컬한 영혼 ‘22’ 역의 티나 페이 역시 명품 열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할리우드 간판 코미디 쇼 'SNL' 최초의 여성 수석 작가 타이틀을 거머쥐며 시나리오 집필부터 프로그램 제작자,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한 티나 페이는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유머로 영혼 ‘22’를 연기했다.

'소울' 캐릭터 포스터

제이미 폭스와 티나 페이는 단순히 목소리 연기로만 두 캐릭터의 생명력을 불어넣은 것이 아닌 캐릭터의 탄생 비하인드에도 영향을 끼쳤다. 주인공 ‘조’ 캐릭터 애니메이팅 과정에선 실제 제이미 폭스의 제스처 크기나,그의 특징에 영향을 받아 디테일함이 더해졌다. 피트 닥터 감독은 “제이미 폭스는 포기를 모르는 진취적인배우다. 그런 모습이 조의 캐릭터에도 들어 있으면 했다”고 전했다. 또한 “티나 페이는 나보다 열다섯 발은 앞서가는 것 같다. 영혼 ‘22’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준 것은 티나 페이 특유의 유머다”면서 직관적으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연기를 선보여줌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소울' 캐릭터 포스터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 외에도 다양한 작품과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소울'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과 '블랙 팬서'에 출연한 안젤라 바셋은 ‘조’가 선망하는 뉴욕 최고의 재즈 뮤지션 ‘도로테아 윌리엄스’ 역을 맡아 캐릭터 특유의 도도하고 강렬한 뮤지션의 면모를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미 상을 3번 수상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션으로 손꼽히는 ‘퀘스트러브’의 아미르 톰슨은 ‘조’에게 음악을 배웠던 제자이자 ‘도로테아 윌리엄스’의 밴드에서 드럼 연주를 맡은 멤버 ‘컬리’ 역을 맡아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소울' 캐릭터 포스터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영화 '소울'은 2021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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