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3일 '그래도 음악이 있다'를 주제로 팝 아티스트와 만나

사진=MBC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30주년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그래도 음악이 있다'로 찾아온다.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는 1990년 3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팝 음악의 저변을 꾸준히 넓혀 왔으며 국내 대표적인 팝 음악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배캠의 30주년을 맞이한 2020년에는, 영국 런던의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Live at the BBC'를 시작으로, 방송 30년간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음악을 정리한 '배캠이 사랑한 음악과 아티스트',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한 BTS와 함께 한 'BTS in 음악 캠프'의 30주년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오는 22일, 23일 양일간은 '그래도 음악이 있다'를 주제로 배캠 3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을 특별한 라이브 공연에 초대한다.

당초 '그래도 음악이 있다'는 청취자와 음악팬을 초청하여 공개 방송 형식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아티스트들이 각각, 자신의 공간에서 때로는 격리된 상황 속에서 라이브를 펼치는 방식이다.

'그래도 음악이 있다'는 아티스트들의 메시지와 라이브 영상으로 꾸며진다. 독보적인 음악성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그래미상, 에미상, 오스카상, 토니상을 모두 석권한 현재 진행형 전설 존 레전드(John Legend)를 시작으로 '7 Years'로 영국 싱글 차트 5주 연속 1위, 유럽 차트 정상을 휩쓴 덴마크 출신 팝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모던 록, 애시드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면서 라이브 무대에서 특히 사랑받아온 영국 밴드 마마스 건(Mamas Gun)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BTS와 협업한 곡 'Who' 외에 'Paris in the Rain' 등의 히트곡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온 라우브(Lauv)도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을 축하하는 라이브를 선보인다. 최근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영국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스코틀랜드 출신 록 밴드 비피 클라이로(Biffy Clyro)와 2020년 발표한 음반 [Mama's Boy]로 빌보드 앨범 차트 7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밴드 레이니(LANY)도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라이브를 들려줄 계획이다. 또, 'Warm on a Cold Night'이 광고 음악으로 쓰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국 출신 듀오 '혼네(HONNE)', 프렌치 팝을 상징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전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의 부인으로도 유명한 '카를라 브루니(Carla Bruni)',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재즈 뮤지션 바우터 하멜(Wouter Hamel) 등, 국내외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배캠 팬들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

'그래도 음악이 있다'는 22일과 23일, 19시부터 20시에 라디오에서 만날 수 있으며, 25일 밤 0시 50분에는 100분간 MBC TV 특별 편성을 통해 더 생동감 있는 공연 현장을 관객들에게 준비했다. 이후에도 유튜브 '봉춘라디오'와 케이블 채널인 MBC 에브리원, MBC M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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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특집, 존 레전드, 루카스 그레이엄 등 거장 출연

22일 23일 '그래도 음악이 있다'를 주제로 팝 아티스트와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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