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수있는 취미, 뜨개질 편
대바늘뜨기부터 아프간뜨기까지!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연말이 되었지만, 밖에나가 즐길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집콕 취미 라이프! 우울감은 날려버리고 실용성과 성취감까지 한 번에 느끼게 해줄 뜨개질을 소개한다. 최근 드라마 '스타트업'을 통해서도 소개되었던 뜨개질의 묘미에 대하여 알아보자.

출처 스타트업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뜨개질 편

뜨개질이란 바늘, 실이나 털실을 이용하여 모자, 양말, 옷이나 장갑따위를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실을 한 가닥씩 엮어 천 모양을 만든는 방식으로 작업중 일부가 손상될 시, 복구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배우기 쉽고 스킬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나만의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뜨개질, 시작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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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뜨개질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소품을 만들지에 대한 목표가 뚜렷해야한다. 이는 실의 굵기와 성질에 따라 사용하게 되는 바늘의 종류가 달라지고 소품을 만들었을 때, 사용감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뜨개질에 이용되는 바늘은 대바늘, 코바늘, 레이스바늘, 아프간 바늘, 돗바늘 등 다양하다. 또한 실의 종류도 용도에 따라  면사, 모사, 아크릴사, 혼방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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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뜨개질- 대바늘 뜨기

대바늘 뜨기는 가장 많이하는 뜨개질 방법이다. 길쭉한 대바늘 1쌍으로 하는 대바늘 뜨기의 코 종류는 기본적으로 겉뜨기와 안뜨기로 이 두가지 방법을 활용한 고무뜨기, 방울뜨기, 교차뜨기 등으로 다양한 모양이 나오게 할 수 있다. 대바늘의 경우에도 굵기 다양하여 소품에 따라 바늘의 두께를 정하는 것이 좋다. 보통 목도리와 스웨터, 모자의 경우에는 굵은 대바늘을 이용하며, 작은 소품을 만드는 경우 가는 대바늘을 이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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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뜨기 

코바늘뜨기는 실에 실을 감아 실기둥을 만드는 방식이다. 따라서 같은 면적의 편물이라도 대바늘보다 실이 훨씬 많이 들고 완성되었을때의 두께도 대바늘보다 비교적 훨씬 두껍고 견고하며 신축성이 없다. 이러한 특성으로 대부분 인테리 소품 및 생활 용품을 만드는데 자주 사용된다. 곡선과 직선 형태 모두를 단단하고 자유롭게 뜰 수 있기에 악세서리, 레이스 같은 것의 도안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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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뜨기

아프간드기는 대바늘 뜨기와 코바늘 뜨기를 혼용한 방식으로 갈고리가 달린 코바늘에 한쪽이 아주 길거나 줄이 달려 있어 끝이 막힌 바늘을 사용한다. 또한 대바늘의 장갑바늘처럼 양쪽이 다 갈고리로 된 긴 바늘을 사용하는 기법도 있다. 같은 실일 경우 대바늘 보다는 단단하고 두꺼운 편물을 만들 수 있으며 이와 같은 특성으로 담요를 뜨는데 많이 사용된다. 

뜨개실은 어떤 실과 바늘로 어떤 모양을 뜨냐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취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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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효과

뜨개질은 반복된 패턴으로 편물을 만드는 것이니만큼 안정된 심박수와 혈압도를 유지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또한 순환계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뜨개질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을 분비. 우울감을 개선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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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운동

손은 인체를 축소해 놓은 곳이라고 해도 좋을정도로 예민한 부위이다. 뜨개질을 하게 되면 손의 운동이 다양해지며 인체에 긍정적인 자극을 남겨 세밀한 손 끝 운동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또한 가벼운 인지장애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힘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라 무리하게 작업을 지속할 경우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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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과 실용성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보이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나타나는 즐거움은 뜨개질의 작은 묘미이다. 여기에 하나 하나 늘어가며 다양한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보면, 작고 소중한 나만의 작품 컬렉션이 완성된다. 이런 만족감에 계속 도전을 하게 되고 지인에게 선물을 주며 한껏 낮아졌던 성취감은 높아지고 더불어 자존감도 상승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무의미한 시간을 보는게 아니라는 느낌을 주기에 손색없는 취미로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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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지속되며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멀어지고 있는 지금이다. 지금 보고싶은 그 누군가를 위하여, 작고소중한 나만의 뜨개 소품으로 고이 마음을 엮어 표현해보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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