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마코리아와 협력 사업...축제도시 춘천의 위상 
연기술, 애니메이션, 시노그래피 등 중점 교육

대형 인형을 이용한 인형극 공연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2022년 춘천시에 아시아 최초 인형극 전문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사단법인 유니마코리아가 춘천시와 협력해 아시아 최초의 인형극 전문학교인 '인형극 특화 창업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형극제와 마임축제, 아트페스티벌, 연극제 개최 등으로 문화·예술·축제 도시의 명성을 쌓아온 춘천시는 '청소년여행의 집'을 리모델링해 2022년 인형극 전문학교를 개관할 예정이다.

인형극 전문학교에서는 인형과 연기자의 신체 행동 밀도를 표현하는 '연기술'과 움직임을 통해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애니메이션', 연기를 제외한 무대 전반적 디자인 '시노그래피'를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국내외 연극사와 철학, 미학, 인형사문화학, 심리학 등 교양 교과는 특별강좌로 편성해 운영한다.

춘천인형극제 공연 장면

학교는 예술인에게만 한정된 공간이 아닌 일반기초예술교육과 시민예술교육을 병행하는 국내 최초 인형극 예술센터로서 운영할 방침이다. 또 청년예술인 발굴과 양성을 비롯해 창작과정 중심의 전문가 재교육, 일반 시민예술교육 활동을 국내외 전문가 집단과 함께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유니마코리아는 학교 설립을 앞두고 19일 인형극 관련 기관 및 공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아시아 인형극 전문학교 모델 발굴'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 포럼 참가자들은 국내외 인형극 상황을 살펴보고 국내 유사 기관의 사례를 통해 조직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했다.

임정미 유니마코리아 이사장은 "학교 설립을 통해 인형극을 어린이뿐 아니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로 인식시키고, 세계에서도 뒤처지지 않는 전문가를 배출해 춘천을 인형극 특화 도시로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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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춘천 아시아 최초 인형극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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