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 토 오후 11시
16부작 JTBC
임윤아, 황정민 주연

[문화뉴스 MHN 노푸른 기자] 신문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자들의 리얼한 라이프, 드라마 '허쉬' 4화가 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흥행 치트키 황정민을 주연 배우로 내세워 화제를 모았던 '허쉬'에서는 침묵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의 딜레마가 다뤄진다. 영어로 'hush'의 의미는 '조용히 해', 때론 침묵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의 현실을 고증한다.

18일 방송된 3회에서는 인턴 오수연 (경수진 분)의 갑작스런 자살로 인한 등장인물들의 혼란스러움이 전해졌다. 한준혁 (황정민 분)은 참다 못 해 6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올린 한 페이지의 기사를 작성한다.

그러나 오수연이 생을 마감한 지 하루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편집국장 나성원 (손병호 분)은 남은 인턴들에게 수습기자 발령을 통보하며 위기를 모면하려는 모습만 보였다. 박명환 (김재철 분) 사장과 나국장은 또 다른 이슈로 오수연의 뉴스가 묻히길 바라며, 디지털 뉴스부 엄성한 (박호산 분) 부장은 인턴들이 오수연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까지 막았다. 

하지만 이지수는 동료들 몰래 장례식장을 찾았다. 다짐이라도 하듯 이지수는 한준혁에게 부고기사를 봤다며 "이제 누가 수연 언니를 죽였는지 알아봐야죠" "기자라면 한 명쯤은 잊지 말고 끝까지 파봐야되는 것 아니에요?"라며 강한 모습을 비쳤다.

출처=JTBC '허쉬'

정진영 작가의 장편 소설 '침묵주의보'를 원작으로 한 JTBC 드라마 '허쉬'는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소명과 현실 사이에서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자신의 쥔 펜의 힘을 잘 알기에, 진실을 알면서도 외면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의 생존이 걸린 딜레마를 잘 관찰하길 바란다.

 

[영상, 사진 출처=JTBC '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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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현실적 딜레마를 그려낸 JTBC '허쉬' 오늘 밤 방송, 진실은 어떻게 묻히는가

금요일 토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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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황정민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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