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문화도시 시민 아카이빙 성과공유회
우리 동네 골목길, 전쟁의 흔적 등 9개 프로젝트 결과물 공유

제공: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

[문화뉴스 MHN 정혜민 기자] 강릉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2020 강릉 문화도시 시민 아카이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가 지난 21일 비대면 영상 회의로 진행됐다.

(재)강릉문화재단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지금종)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자원을 기록하고 공유하고자 시민기록 활동가를 모집, ‘시민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시민 아카이빙 프로젝트에서는 ▲우리 동네 골목길, ▲지역 교통 환경 변화, ▲전쟁의 흔적, ▲전통시장 음식점, ▲귀농 및 농사 입문 과정, ▲해설사 활동 현장, ▲지명조사, ▲전통시장과 시장물건 ▲'문화의 집' 소장 사진 맥락 확보 등 총 9개 프로젝트, 12명의 활동 결과물이 나왔다.

시민기록 활동가들은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짧은 기간에도 강릉 곳곳을 누비며, 사진·동영상·음성 파일과 글, 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물을 생산하고 ‘문화의 집’ 소장 사진을 이관받아 네이밍, 분류, 맥락 확보 등의 활동 성과물을 냈다.

활동에 앞서 시민기록 활동가들은 일상기록의 의미와 기록물 생산 및 수집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수강하기도 했다.

강릉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속해서 시민 아카이빙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의 기록물들을 더욱 폭넓게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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