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성적 발표

[문화뉴스 MHN 이한영 기자] 지난 22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최종 성적이 발표된데 이어 23일(오늘)부터는 순차적으로 수능 성적표가 배부된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에 비해 국어 영역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력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수험생의 성적 분포는 예년과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예년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는데, 대신 ‘중고난도’ 문항을 예전보다 조금 더 어렵게 냈던 부분들이 있다”며 출제 경향을 밝혔다.

원점수 기준 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의 경우 1등급 88점, 2등급 82점, 3등급 74점으로 집계되었다. 수학은 가형의 경우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으로 확정되었고, 나형의 경우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으로 나타났다.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2.66%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입시에서는 영어의 영향력이 적어지고, 국어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국어 등급컷 (문화뉴스 DB, 자료 = 유웨이)
'수학 가' 등급컷 (문화뉴스 DB, 자료 = 유웨이)
'수학 나' 등급컷 (문화뉴스 DB, 자료 = 유웨이)

고등학교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성적표를 배부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등교하지 않아 성적표를 배부받기 힘든 상황이라면 2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재수생의 경우에는 23일부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확인 페이지, 혹은 수능을 접수한 곳에서 온라인으로 수능 성적표를 배부받을 수 있다. 

한편,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21,034명으로 수능이 시행된 이후 가장 적었다. 이중, 재학생은 295,116명, 졸업생 등(검정고시 포함)은 125,918명이었다.
 
수능 만점자의 경우에는 재학생 3명, 졸업생 3명 총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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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수능 최종 성적 발표... 난이도, 재수생 성적표 배부 방법, 원점수 등급컷, 만점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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