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서트 줄줄이 취소...내년 연기

출처=씨제스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유수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콘서트도 잇달아 타격을 입고 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준수와 함께 공연하는 오케스트라 단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오후 5시 중계하기로 한 '2020 시아 뮤지컬&발라드 온라인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공연장 내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관리를 했기에 감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는 전날 열린 첫 공연에 이은 이틀 차 공연이다. 첫날 공연 현장에 있던 김준수와 오케스트라 단원, 영상 촬영 스태프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밴드 데이식스 역시 개최하기로 한 온라인 콘서트를 연기했다.

데이식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생중계를 진행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출처=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도 예정되어 있던 온라인 라이브스트림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블랙핑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블랙핑크의 온라인 콘서트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2.5 단계 격상에 따라 내년 1월 31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모어뮤직도 지난 23일 같은 이유로 소속 팀인 보이스퍼와 아이반이 함께 출연하는 온라인 콘서트 개최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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