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신축년으로 하얀 소의 해
신축년은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로 알려져

출처 = 픽사베이, 흰소

[MHN 문화뉴스 황보라 기자] 하얀 쥐의 해로 시작한 2020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유독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기에, 그 어떤 때보다도 올해를 훌훌 털어내고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찬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된다. 다가오는 새해인 2021년은 하얀 소의 해, 신축년이다. 이를 맞이하기에 앞서 흰 소띠 해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신축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백색에 해당하는 천간의 '신'과 소에 해당하는 지지인 '축'이 만나 하얀 소띠의 해를 의미한다. 하얀 소는 예로부터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져 왔다. 이에 영향을 받아 2021년도 '상서로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로 일컬어지고 있다. 상서롭다함은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일반적으로 소띠는 매사에 충실하며 근면성실하고 누구에게나 신뢰감을 주는 편안한 인상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맡은 일에 대해서 책임감도 크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소띠는 성격이 잘 맞는 경우에 훌륭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궁합의 경우, 소띠는 듬직하고 인내심이 강해 어디서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만 특히 뱀띠와의 상성이 좋고, 쥐띠와 닭띠와도 잘 맞는 편이라고 한다.

하얀 소띠 해를 맞이할 소띠 생들은 1925년생, 1937년생, 1949년생, 1961년생, 1973년생, 1985년생, 1997년생, 2009년생이다.

출처 = 픽사베이, 흰소

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정진하여 맡은 일을 하는 완수한는 사람들을 우리는 대개 소처럼 일을 잘한다고 칭찬한다. 소의 특성을 높이 평가하는 말은 관용적 표현 외에 사자성어에서도 숱하게 사용된다. 특히 '우보만리'는 '우직한 소처럼 천천히 걸어서 만리'를 간다는 뜻으로, '인내하며 끝까지 나아가면 뜻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처럼 소의 좋은 기운을 받아 2021년은 많은 이들이 우보만리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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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1년…새해는 무슨 띠·무슨 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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