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특징주
비트코인 최고가...관련주 상승
삼성제약 상한가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12월 28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올해 배당락일 29일...삼전 특별배당급 예상

연말 배당 시즌에 접어들면서 배당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배당락일(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은 12월 29일이다. 이에따라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결산 상장법인 배당 수령이 가능하다. 연말 휴장일은 31일이며 이날은 결제일에서도 제외된다. 

배당금 수령 시기는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내년 2~3월쯤 열리는 각 회사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이 확정 된 후 5월 전까지 지급이 이루어진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배당수익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은 현대중공업지주, 케이티앤지(KT&G), 롯데푸드다.

여기에 특별배당급 지급이 예상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안정적 배당 기업으로 인식되는 유한양행, 동서 등과 코로나19로 호재를 맞았던 셀트리온에 주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배당 기준일인 이날 장중 8만 원을 돌파하는 등 전일대비 1.16%(900원) 상승한 78,700원에 장을 마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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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의 승리? 불붙는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

비트코인(BTC)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28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시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상승한 3010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840만 원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2000만 원대로 올라섰고, 다시 한 달여 만에 3000만 원을 넘어서는 질주를 이어갔다. 국내에서 3천 만원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에만 3.5배 넘게 가격이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은 코로나19에 따른 각국의 경기부양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시중에 막대한 자금이 풀리면서 화폐가치가 하락하자,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금이나 주식보다 더 안정적으로 투자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신뢰성이 형성된 것이다. 

여기에 미국 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이 올 10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한 구매와 결제를 허용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출처=네이버 금융
SCI평가정보

업계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갖춘 기관투자자들이 대량 매수로 판을 키우고, 개인 투자자들까지 가세하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급등세가 '버블'이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계속 올리겠지만, 유동성의 거품이 빠지면 가격이 급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했던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투기적인 상승으로 한 무리의 사람들에 의해 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가상화계 거래소 에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는 SCI평가정보는 전일대비 3.75%(160원) 상승한 4,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0.32%(15원) 상승한 4,695원에 장을 마감했고, 위지트는 2.19%(30원) 상승한 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 했다. 

출처=네이버 금융
삼성제약

 

삼성제약 상한가...췌장암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

삼성제약이 장중 상한가를 달성했다.

28일 삼성제약은 공시를 통해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의 3상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기존의 췌장암 치료제인 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과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투여한 대조군과 리아백스주(GV1001)를 추가 투여한 시험군을 비교했을 때 안전성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제약은 전일대비 25.96%(1,150원) 상승한 5,58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삼성제약은 임상결과에 대해 "세부적인 결과는 논문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도출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허가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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