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수있는 취미, 프랑스 자수 편
아웃라인 스티치부터 카우칭 스티치까지!
프랑스자수하는 법, 준비물, 효과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연말이 되었지만, 밖에 나가 즐길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집콕 취미 라이프! 우울감은 날려버리고 실용성과 성취감까지 한 번에 느끼게 해줄 프랑스 자수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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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프랑스자수 편

프랑스 자수는 원단에 한 땀 한 땀 수를 놓을수록 마음은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며 '자수테라피'라는 신조어가 나타날 정도로 매력적인 취미이다.

french embroidery, 프랑스 자수는 십자수와 비슷한 수예의 일종이다. 정확한 명칭으로는 서양 자수가 올바른 표현이지만, DMC 자수실 공장이 프랑스에 있어 편의상 프랑스자수라고 불린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달한 프랑스자수는 600여 가지의 자수 기법을 갖고 있다. 

프랑스 자수는 일반적인 수예와 비슷하지만, 천에 자수로 꽃이나 벌, 곤충 등 다양한 모양을 내는 것으로 생활 소품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겉으로 같은 디자인처럼 보여도 기법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으로 완성되는 만큼 '나만의 취미'라는 포인트에서 더없이 완벽한 취미이다. 또한 최근 개인 취미 생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DIY 패키지로 판매하는 곳이 증가하여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는 집콕 취미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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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프랑스자수 편

바늘과 실만 있으면 채워나갈 수 있는 프랑스자수, 정말 바늘과 실만 있으면 될까?

프랑스 자수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원단을 팽팽하게 고정시키는 수틀, 자수틀이 있어야 한다. 수를 놓을 원단을 준비해야 하는데 보통 수를 놓을 때는 리넨, 광목, 무명 등의 원단을 많이 사용한다. 또한 원하는 디자인에 맞는 실과 바늘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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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프랑스 자수

프랑스자수 기법 중 '스티치'는 프랑스 자수의 기초이다. 이는 바늘코, 자수코, 꿰매기코, 뜨기코의 총칭으로 프렝치 노트 스티치, 레이지 데이지 스티치, 체인 스티치 등 다양한 자수 스티치가 있다. 

백 스티치
'백 스티치'는 글씨나 선을 뚜렷하고 깔끔하게 표현하기 좋은 스티치이다. 온박음질과 같은 방법으로 한 땀만큼 되돌아 가면서 수를 놓는 방식으로 시작점 한 땀 앞에서 시작해 한 땀만큼 뒤로 되돌아가면서 수를 놓는다. 이때 땀과 땀 사이의 간격이 떨어지지 않게 바늘땀을 붙여가며 반복적으로 수를 놓는다. 백 스티치의 경우 도안의 선을 따라서 수를 놓아야 하고, 땀의 길이가 일정하도록 유지해야 본연의 자수의 특징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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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라인 스티치
'아웃라인 스티치'는 여러 형태의 선을 표현할 때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면을 채울 때 사용할 수 있는 스티치이다. 시작점에서 바늘을 빼고 실을 아래로 내린 후 한 땀 길이만큼 앞으로 수를 놓고, 바로 반 땀 뒤로 되돌아가 수를 놓는다. 이때, 시작점에서 나온 후 실의 방향은 위나 아래 한 방향으로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후 한 땀 앞으로 갔다가 반 땀 뒤로 되돌아가는 방법을 반복하며 균일한 간격으로 수를 놓는다. 균일한 간격의 한 땀을 앞으로 꽂아 전진시키고 앞의 땀이 끝난 지점으로 반 땀 정확하게 되돌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 도안 끝까지 균일하게 스티치를 해야 마무리되며 아웃라인 스티치는 실이 느슨하지 않게 원단에 밀착되도록 실을 일정하게 잡아당겨 수를 놓아야 곱게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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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칭 스티치
'카우칭 스티치'는 입체적인 선이나 면을 표현하는데 유용한 방법으로 도안의 선이나 면 위에 굵은 실을 올려두고 가는 실을 이용해 일정한 간격으로 고정하는 스티치이다.  먼저 두 색상의 실과 2개의 바늘을 준비하고, 실 하나는 여러 가닥으로 굵게, 하나는 가늘게 준비해 바늘에 꿴다. 굵은 실을 시작점으로 빼놓고 바늘을 원단 한쪽 끝에 꽂아 둔다. 다른 색상의 가느다란 실을 이용해 굵은 실을 일정한 간격으로 묶어 고정한다. 도안에 맞춰 굵은 실의 위치를 조절해가며 가느다란 실로 잡아주면서 스티치를 완성된다. 두 색상의 실과 바늘을 원단 뒷면으로 빼서 매듭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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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테라피

프랑스자수는 다양한 색감을 보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수를 놓을 때마다 집중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잡생각이 들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색감 자극으로 컬러테라피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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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

한 수 한 수 놓을수록 다양한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보면, 작고 소중한 나만의 작품 컬렉션이 완성된다. 여기에 자수 작품으로 나만의 틈새시장을 확보. 용동 주머니를 두둑하게 만들기도 한다. 무엇보다 취미를 하며 그저 무의미한 시간을 보는 게 아니라는 느낌을 주기에 손색없는 취미로 적당하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지속되며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멀어지고 있는 지금이다. 타인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온 당신.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잠시라도 타인이 아닌, 자기 스스로를 살피고 재정비하는 시간으로 갖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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