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8시 30분 생방송
대상후보 이민정-전인화-조여정-신하균 등
축하공연 씨엔블루 정용화

출처=KBS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2020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31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2020 KBS 연기대상'에서는 올해를 빛낸 KBS 드라마를 돌아보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진다.

MC는 도경완 아나운서, 이상엽, 조보아가 맡아 안정적인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며 축하공연으로는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무대에 올라 '봄바람'을 펼쳐보인다. 다만 축하 공연은 인원을 제한해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 

올해 KBS 연기대상은 예년과 달리 배우 및 관객석을 운영하지 않는 무관객으로 이뤄지며, 수상자들은 각자 대기 공간에서 대기 후 시상자가 호명하면 나와서 수상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안전한 수상을 위해 수상자가 직접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할 예정이고, 무대 위 출연자 간 거리두기를 위해 아크릴 가림판을 설치하며 마이크 소독과 마이크 커버 교체 또한 철저히 할 예정이다.  

출처=웅빈이엔에스, 싸이더스HQ

특히 올해는 KBS 주말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지난 9월 종영한 ‘한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할 정도로 국민적인 화제성을 나았다. 

주연을 맡은 이민정-이상엽 커플을 비롯해 이상이-이초희, 오윤아-기도훈 커플 모두 골고루 사랑 받은 만큼, 세 커플 모두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다다'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오! 삼광빌라'의 인기 역시 만만치 않다.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진기주, 이장우, 인교진, 한보름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며 27일 기준 시청률 33.2%(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출처=KBS

대상후보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말을 책임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다다'의 이민정, 천호진과 '오! 삼광빌라'의 전인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고, 배우들 모두 누가 받아도 어색함 없는 연기력을 보여주었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방영 중인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조여정을 비롯해 '영혼 수선공'의 신하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대상 후보다. 모두가 인정하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의 찬사를 받은 두 사람은 시청률은 다소 아쉬울 수 있으나 작품성을 인정받았기에 기대해 볼 만 하다. 

한편, 올해를 결산하는 '2020 KBS 연기대상'은 31일 저녁 8시 30분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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