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의 기본부터 처치법.
심폐소생술 순서
하임리히법 영아편, 유아편, 성인편

출처 문화뉴스 DB
[현명한 응급처치] 응급처치, 이것만 알고가자...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의도치 않은 크고 작은 사건들로 당황하기 마련이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예방대책을 세우는 것이 더 좋겠지만, 이는 말처럼 쉽지 않다. 특히 심정지와 기도폐쇄와 같은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2019년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비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3대 사망 원인은 뇌혈관 질환, 암, 심장질환이다. 이러한 3대 사망 원인들 중 뇌혈관 질환과 각종 사고는 응급처치로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의 예를 보더라도 1972년 이후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뇌혈관 질환은 50%, 관상동맥 질환은 30%까지 감소하였다. 이는 병원 전 단계에서의 응급처치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른 변화로 해석된다.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기본적으로 응급처치로 사용되는 호흡 보조법은 두가지, 심폐소생술과 하임리히법이다.

출처 어린이집안전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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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이란 심장과 폐의 활동이 갑자기 멈추었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를 말한다. 

1. 반응확인 및 119에 신고
환자에게 접근하기 전 구조자는 현장 상황이 안전한지 확인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환자네엑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만약 영아의 경우, 발바닥을 때리며 반응을 확인한다. 이때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처치가 필요한 상태임으로 이외의 외상등을 확인한 후 현장에 함께 있는 이에게 119에 연락하도록 한 후, 응급의료상담원의 지시에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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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환자의 기도를 막는 이물질로 인한 호흡 정지의 반응일 수 있으므로 입안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환자의 한쪽 팔을 머리 밑으로 받쳐주는 자세를 취하게 함으로써, 숨쉬는 길로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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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슴압박/ 분당 100-120회, 가슴 높이의 1/3
가슴의 중앙인 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한 쪽 손꿈치를 대고, 다른 한 손을 그 위에 포개어 깍지를 낀다. 이후 구조자의 팔꿈치를 곧게 펴고, 구조자의 체중이 실리도록 환자의 가슴과 구조자의 팔이 수직이 되도록 만들고 가슴압박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강하게 규칙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압박해야 한다. 성인 심정지의 경우 가슴압박의 속도는 적어도 분당 100회 이상을 유지해야 하지만 분당 120회를 넘지 않아야 하며, 압박 깊이는 약 5cm를 유지. 영아의 경우 두 손가락으로 유아의 경우 한 손으로 가슴 압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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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보확보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 혀가 뒤로 말리면서 기도가 막힐 수 있으므로, 환자의 머리를 뒤로 기울이고 턱을 들어올려주어서 기도를 열어주어야 한다. 이 방법은 한 손을 심정지 환자의 이마에 대고 손바닥으로 압력을 가하여 환자의 머리가 뒤로 기울어지게 하면서, 다른 손의 손가락으로 아래턱의 뼈 부분을 머리 쪽으로 당겨 턱을 받쳐주어 머리를 뒤로 기울이는 것이다.

만약 목뼈가 부러지는 손상을 이미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사고 환자의 경우 손상을 증가시키지 않기 위하여 머리를 뒤로 젖혀서는 안 되며, 턱만 살며시 들어주어서 기도를 열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의료인에게 해당되는 기도열기 방법이며, 일반인 구조자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4. 인공호흡
‘머리기울임-턱들어올리기’ 방법으로 기도를 열어준 상태에서 환자의 입을 벌려준다. 머리를 젖힌 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환자의 코를 막고, 자신의 입을 환자의 입에 밀착 시키며 이 때, 영아의 경우는 구조자의 입으로 아이의 입과 코를 한꺼번에 막고 시행할 수도 있다. 한쪽 눈으로 환자의 가슴을 주시하면서, 환자의 가슴이 팽창해 올라올 정도로 공기를 서서히(1~2초) 불어 넣는다. 입을 떼고 환자의 입에서 불어 넣었던 공기가 다시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같은 방법으로 1회 더 인공호흡을 시행.

5. 순환의 증거 확인 그리고 반복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진행하며 끊임없이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환자의 의식 및 호흡이 돌아왔다면 통화중인 응급의료상담원에게 이후 처치에 대해 안내받도록 해야하며, 만약 반응과 호흡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구급대원이 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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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하임리히법이다. 하임리히법이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주어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1. 반응확인 및 119에 신고
환자의 입안을 살피며 이물질이 보인다면 집게 등을 이용하여 빼내거나 기침을 통해 스스로 빼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통하지 않는 경우에는 직각적인 하임리히법을 시행해야한다.

출처 소방청,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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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슴 압박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한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으로 주먹을 감싸 환자의 배꼽과 명치 중간에 위치한다. 이후 환자의 다리사이로 한쪽다리를 다른 다리는 뒤로 뻗어 균형을 잡고 팔에 강하게 힘을 주며 배 안쪼긍로 누르면서 상측 방향으로 5회 당겨준다. 만약 임신한 여성이나 비만인 경우 가슴 부위를 밀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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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상이 영아인 경우 가슴압박의 방법이 다르다. 영아의 상태를 확인한 후 허벅지 위에 머리가 아래로 향하게 엎드려 놓은 뒤 손 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5회 두드린다. 이후 영아를 뒤집어 양쪽 젖꼭지 사이 가운데 보다 약간 아래부분을 두개의 손가락으로 5회의 가슴압박을 시행한다.

3. 반복
계속적으로 압박을 반복하여 이물질이 제거되거나 119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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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의 경우, 환자의 상태 파악이 우선이다. 정확한 상태파악으로 상처의 유형 및 정도에 따른 적절한 대처가 필요할 것이다. 사고에 적합한 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 사고예방을 위한 적절한 대비가 더 중요하다. 적절한 응급처치로 나와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문화의식이 되살아 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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