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맞이 새해 인사말
긍정적인 단어로 기대감 내포
맞춤법 확인 필수, 단체 문자는 지양해야

출처=네이버블로그/보미네 봄

[문화뉴스 MHN 한진리 기자]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육십간지 중 38번째로 신(辛)이 백색, 축(丑)가 소를 의미하는 신축년(辛丑年), '하얀 소의 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두웠던 경자년(庚子年)을 보내고 맞이하는 신년이니만큼, 여느 때 보다 풍요롭고 희망찬 해를 바라는 이들이 많다.

새해를 맞아 적절한 인사말을 고심하는 이들을 위해 예의를 갖추고 센스도 챙길 수 있는 새해 인사 문구를 소개한다. 

 

거래처 인사, 긍정적인 단어로 '기대감' 표현

업무상 관계를 맺은 거래처에 전하는 인사는 비즈니스 및 영업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년에 새롭게 추진는 일에 대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표현하는 것이 좋다. 

- 다사다난했던 2020년 한 해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2021년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약할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신축년 새해에는 기쁨은 더하기, 슬픔은 빼기, 사랑은 곱하기, 행복은 나누기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지난해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신축년의 태양처럼 추진하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 맺기를 기원합니다.

- 작년 한해 귀사와 크고 작은 일을 함께 하며 결실을 맺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마음을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2021년 새해도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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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사 상투성 NO, 진정성 YES 

 고객에게는 뻔하고 의무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 인사말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상투적인 단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진정성을 느끼도록 작성하면 인사를 전하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다. 

- 안녕하세요 고객님. 2020년이 지나고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 찬 2021년이 밝았습니다. 가정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고객님. 신축년 새해 아침, 희망과 풍요를 담아 고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2021년에는 건강과 행복, 재물과 풍요 모두 누리는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직장 상사 및 웃어른께는 예의와 격식

직상 상사를 비롯한 가족 내 웃 어른들께는 보다 예의와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다. 충분한 예의와 감사를 표하고 직장 상사에게는 반드시 성함과 직책을 넣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단체문자는 피해야 하며, 최대한 성의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 팀장님, 덕분에 지난해 업무뿐 만아니라 다양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2021년에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며 건강하고 행복한 신축년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과장님, 2020년 저에게 주신 관심과 도움 덕에 부족함을 채우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2021년 신축년에는 가정 내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소중한 분들이 더욱 생각나는 2021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어르신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신축년에도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바랍니다.

출처=pixabay

 

맞춤법 확인 필수, 단체 문자 지양해야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처럼 잘 보낸 새해 인사말은 돈독함을 키우고 발전적 관계를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좋은 인사말은 호의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의무적이거나 배려없는 인사말은 오히려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사말을 전할때는 대상을 고려하여 연령이나 성별, 업종 등에 따라 적절한 말을 전해야 한다. 

새해 인사말을 전할 때 단체 문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나에게만 보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진정성을 의심받거나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잔소리만은 절대로 피해야한다. 새해 희망으로 부풀어 있는 시기에 잔소리가 담긴 인사말을 보고 유쾌할 이는 아무도 없을 터. 기쁨과 감사, 덕담과 칭찬만을 전해도 부족하다. 결혼, 취업, 학업, 출산 등 민감한 이야기는 반드시 피하자.

마지막으로 맞춤법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지만 의외로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다. 전송하기 전 반드시 한번 더 꼼꼼히 확인하는 정성을 보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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