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밤마다 집안을 뒤흔드는 울음소리...정체는 바로 8개월 고양이 토리
토리를 방전시켜라, 놀이 삼매경과 각종 장난감 공세에도 소용없는 잠들지 않는 토리의 밤

출처: EBS '고양이를 부탁해'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야심한 시각이 되면 집안을 가득 메우는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울리고 급기야 자던 이들의 잠을 깨우기까지 한다. 동이 틀 때까지 멈추지 않는 울음소리의 정체는 바로 8개월 고양이 토리였다.

집사 부부와 강아지 모녀가 살던 집에 늦둥이 막내로 들어와 평소에는 깜찍 발랄 마성의 매력을 뽐낸다. 그런데 토리를 놀아주는 집사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다. 토리의 낮잠을 조금이라도 막으려면 계속해서 놀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바로 밤이 되면 시작되는 토리의 이상행동 때문이다. 낮에는 잘만 자던 녀석이 밤만 되면 쉴 새 없이 울어댄다. 결국 녀석을 달래러 엄마 집사가 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친다.

토리를 재우기 위해 간식을 뱉어내며 요리조리 움직이는 신기한 장난감까지 사줘 봤지만 모두 문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면 토리의 속마음은 대체 무엇일까? 집사 부부의 SOS에 김명철 수의사가 출동했다.

모두가 잠든 야심한 시각, 그가 깨어났다.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며 방문 앞을 지키고 서더니 급기야 우렁찬 울음소리로 온 집안을 뒤흔들어 놓기에 이르렀다. 귓구멍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울음소리는 동이 틀 때까지 계속됐다.

그 정체는 바로 고양이 토리였다. 자라는 잠은 안 자고 밤이면 밤마다 울어댄다는 녀석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토리는 집사 부부와 강아지 모녀가 살던 이곳에서 늦둥이 막내로 톡톡히 자리매김 중이다. 묘생 8개월 차 캣초딩답게 평소에는 깜찍한 반전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런데 토리를 놀아주는 집사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다.

출처: EBS '고양이를 부탁해'

토리가 잘 수 없게 계속해서 관심을 끌고 놀아줘야 한다. 사실 이건 모두 집사들의 치밀한 전략이었다. 게다가 평소 엄마 집사의 움직임 또한 유독 분주해 보인다. 이 또한 조금이라도 토리를 지치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밤에 숙면을 취하려면 어쩔 수 없다.

집사들이 출근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토리는 집 지킬 운명에 처했다. 애처로운 신세를 호소하듯 현관까지 따라나서보지만 굳게 닫힌 현관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집에 남은 토리는 털썩 엎드려 단잠에 빠졌다.

종일 잤으니 잠이 올 리가 없어 밤이 되자 시작된 토리의 울음소리가 천장을 뚫고 폭주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한낱 귀마개로 방어해 본들 커다란 울음소리 앞에서 잠을 자기란 역부족이다. 밖으로 나온 엄마 집사를 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울음을 뚝 그친다.

이런 일상이 시작된 건 지난 8월 안타까운 마음에 토리를 어르고 달래봤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수차례 잠에서 깨 토리를 안아주다 끝내 거실에서 자기로 한 엄마 집사였다. 

하지만 무슨 심보인지 엄마 집사의 머리채를 잡고 물어뜯으며 도무지 놔주질 않는다. 지칠 때까지 놀아주는 것으로도 모자라 움직이는 장난감까지 사줬지만 소용이 없다. 토리가 밤새 잠을 자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집사 부부의 SOS에 김명철 수의사가 응답했다. 알쏭달쏭 도무지 알 수 없는 토리의 속마음부터 토리의 이상 행동을 해결하기 위한 특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2021년 1월 1일 금요일 밤 11시 35분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방송되는 '잠 좀 자자! 토리야'편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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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부탁해' 밤만 되면 우는 고양이? 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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