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가 공모한 ‘2020 국채보상운동 관련 연극 대본(희곡) 시나리오 공모’전에 한민규 작가의 <무희, 무명이 되고자 했던 그녀>가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9일 국채보상운동 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한민규 작가는 <무희, 무명이 되고자 했던 그녀>가 ‘예술가로 인정받고 싶었던 일패기생’들이 국채보상운동을 이끄는 이야기로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사람만이 나라를 구한 것이 아닌, 이름을 남기지 않았던 사람들 역시도 나라를 구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민규 작가의 대상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일제강점기 조선 춤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노력이 예술적, 극적으로 아름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민규 작가는 2019년 한국 최초의 여배우의 이야기인 <월화, 신극 달빛에 물들다>와 2016년 창작산실 연극 올해의 신작 <혈우>, 그리고 2015년 2인극 페스티벌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한 <진홍빛 소녀> 등의 대표작을 남긴 작가로 최근 2020년에는 ‘제주신화 콘텐츠 원천소스 스토리 공모전’에서도 <용의 아이>로 대상을 수상하여 또 한 번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한민규 작가는 최근에 <기적의 소년>, <보들레르>, <마지막 수업> 등을 작,연출하였으며 작,연출가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본 공모는 대상을 수상한 한민규 작가를 비롯하여 최우수상은 김살로메 작가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이미애 작가가 수상했고 장려상은 5명이 수상하여 총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