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수있는 취미, 펀치니들 편
플랫스티치부터 루프스티치까지!
펀치니들 하는 법, 준비물, 효과

[MHN 문화뉴스 박한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연말이 되었지만, 밖에 나가 즐길 수 없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집콕 취미 라이프! 우울감은 날려버리고 실용성과 성취감까지 한 번에 느끼게 해줄 펀치 니들을 소개한다. 

펀치니들이란, 특수 제작된 펀치니들에 실을 끼운다음 수틀에 준비된 원단에 바느질을하듯이 찔러 넣어 일정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얼만큼 실을 빼고 얼만큼의 간격으로 수를 놓느냐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나타나며 용도에 따라 양면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매력적인 취미이다.

사진 = 유튜브 '하비풀' 제공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펀치니들 편

펀치니들을 하기 위해서는 원단을 잡아줄 수틀과 니들, 실이 있어야 한다. 수를 놓을 원단을 준비해야 하는데 보통 수를 놓을 때 펀치니들의 원단으로 사용되는 면은 황마, 면, 면+마 혼방이 있다. 

황마의 경우에는 원단이 뻣뻣하여 작은 크기의 작업을 할 때는 용이하지만, 사이즈가 큰 작업을 하게될 때는 손목에 무리가 올 수 있으며 먼지가 조금 날리는 성향이 있는 원단이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작업을 진행해도 고정력도 좋고 바늘로 찌른 후 조직의 변화가 적은 편이며 무엇보다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사진 = 유튜브 '그린도토리' 제공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펀치니들 편

면+마 혼방은 조직이 다른 원단에 비해 엉성하게 짜여져 있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손톱으로 긁어도 조직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바늘을 찌를 때 무리없이 진행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정력의 문제는 없지만 얇은 바늘을 사용시, 실 빠짐이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면 100% 원단은 경우, 면+마 혼방의 비해서는 작업이 용이하지 않지만, 황마보다는 손목의 무리가 적은 편이다. 가는 바늘로 작업을 해도 좋은 고정력을 갖고 있으며 두께감이 있어서 마감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다른 원단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복원력은 세 원단의 경우 모두 비슷하지만, 황마 경우에는 찢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 = 유튜브 'STUDIO JUNE' 제공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펀치니들 편

그럼 니들은 아무거나 쓰면 될까?

답은 그렇다! 물론 펀치니들은 오픈형 타입의 바늘과 닫힌형 타입의 바늘로 나누어진다. 이들의 차이점은 단순히 실을 끼우는 방법이다. 오픈형의 경우 니들 머리 부분의 구멍에 실을 넣은 후 손잡이 끝부분에 실을 끼워넣는다. 이후 니들의 머리부분의 실을 당겨 니들 안에 실이 들어가도록 한다. 반면 닫힌형 니들의 경우 실 끼우기를 니들의 머리 부분에 끼우고 손잡이 끝부분에 나온 실 끼우기에 실을 넣어 머리 부분으로 실 끼우기를 당기면 된다. 물론 펀치니들의 경우 어떤 바늘을 사용해도 무관하지만, 니들의 굵기와 원단 그리고 실의 궁합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한다.

사진 = 유튜브 '그린도토리' 제공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펀치니들 편

HOW TO 펀치니들

펀치니들의 스티치 방법은 크게 플랫 스티치와 루프스티치로 나누어진다. 우선 플랫 스티치이다.

플랫 스티치
바늘의 열린부분이 작업방향을 향하게 하여 원단 깊숙히 바늘을 찔러 넣는다. 바늘을 들어 올릴때는 원단을 스치듯이 올려  일정하게 한 땀씩 옮겨준다. 이때 원단 위로 바늘을 들어 올리면 실이 위로 당겨져 뒷면 루프도 짧아지게 되어 루프의 높이가 들쑥날쑥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면을 채울 경우 테두리부터 찔러 넣어 주고 방향을 바뀔 때는 바늘을 돌려 방향을 바꿔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 = 유튜브 '그린도토리' 제공

플랫 스티치의 경우 수를 놓은 간격에 따라 모양이 다양해짐으로 이를 활용하여 작업을 진행한다.

루프스티치
루프스티치 작업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우선 첫 번째 루프스티치는 플랫 스티치와 작업방법은 같으며 플랫 스트치 작업 후 뒷면에 생기는 루프스티치는 지칭한다. 일정한 높이의 루프 스티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단 깊숙이 바늘을 찔러 넣고 일정한 간격으로 수를 놓아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은 넓은 면을 채울 때 편리하다. 단, 작업면과 완성면이 반대임으로 좌우반전 등을 고려하여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 루프 스티치 방법 작업 면과 완성 면이 동일한 방법이지만, 손의 위치가 수틀 아래이다. 수틀 아래에서 원단 위로 바늘을 찔러주는 방법인 것으로 수틀이 고정되어 있는 경우 조금 더 용이한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면에 루트가 생성되는 것이 보이므로 부피감을 확인하며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플랫 스티치와 루프 스티치를 혼합하여 사용시 용이하며 큰 수틀을 뒤집기 번거로울 때, 좁은 면에 포인트를 줄때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마지막 루프 스티치 방법은 작업 면과 완성 면이 동일하지만, 손의 위치도 작업면에 있으며 양손을 사용하여 작업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고정된 큰 수틀에서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시작은 플랫스티치와 같지만, 일정 간격으로 넘어가기 이전에 바늘이 빠져나가기 전에 한 손으로 실을 잡은 후 반대 손으로 원하는 만큼의 루프 길이를 고려하여 줄을 늘린 후 수를 놓아 만드는 방법이다. 일정한 높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이 요구되며 실 소비량이 많은 방법이다. 

사진 = pixabay 제공

도안에서 작업까지, 온전히 내가 만드는 손쉬운 취미활동

펀치니들은 쉬운 공예이므로 작업에 익숙해지는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재료와 도구가 간단하여 약간의 원단과 펀치니들만 있으면 가능하다. 또한 자신의 원하는 도안을 직접 그리고 해당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활동이다. 특히 평상시에 엄두도 내지 못할 쿠션, 가방, 블랭킹, 러그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진 = pixabay 제공

털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색감테라피

펀치니들은 다른 자수 활동과 같이 다양한 색감을 보며 한 땀 한 땀 수를 놓으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수를 놓을 때마다 집중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잡생각이 들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다양한 색감 자극으로 컬러테라피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취미이다. 

사진 = pixabay 제공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펀치니들 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지속되며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멀어지고 있는 지금이다. 타인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온 당신. 새로운 취미 활동으로 나에게 잠재되어있던 금손의 진가를 발휘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 

-----

[집콕 취미 추천]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나만의 취미, 펀치니들 편

집에서 할수있는 취미, 펀치니들 편

플랫스티치부터 루프스티치까지!

펀치니들 하는 법, 준비물, 효과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