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수) 오후 10시 45분, EBS1 방송

[MHN 문화뉴스 정혜민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배달 음식에 지친 사람들의 집 밥 선호가 늘고 있다.

그러나 하루 세끼 집 밥을 챙겨 먹기란 쉽지 않은 일. 이 가운데 다양한 반찬을 간편하게 맛볼 수 있는 반찬 시장이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손이 많이 가거나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반찬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해 먹는 게 더 맛있고 싸다는 말은 이제 옛말. 지금은 사 먹는 게 더 맛있고 가격이 저렴한 시대가 됐다.

정성 가득한 반찬을 생산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작업 현장을 만나본다.

# 취향대로, 입맛대로! 다양하게 즐기는 반찬과 젓갈

사진=EBS 제공

하루 거래되는 물량 2톤, 생산하는 반찬 가짓수 40여 가지! 전라남도 여수의 한 공장에서는 소비자의 입맛 따라 즐길 수 있는 반찬을 제조하느라 언제나 분주하다.

달달하면서도 짬쪼름한 멸치 볶음과 콩자반, 매콤하고 아삭한 더덕무침과 깻잎무침, 국민 밥도둑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등. 대량 생산이지만 조리에 드는 시간과 정성만큼은 여느 집 밥과 다를 바가 없다는데.

뿐만 아니라 국내산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젓과 어리굴젓, 멍게젓, 명란젓 등 짠 맛을 확 줄인 저염 젓갈 같은 다양한 젓갈류의 밑반찬 또한 인기 상품이다.

가정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반찬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업자들은 명실상부 밥상 뒤의 숨은 공로자다.

# 하루 생산량 5톤! 성수기를 맞은 어묵 공장

사진=EBS 제공

다양한 맛과 모양의 어묵이 생산되는 어묵 공장 또한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어묵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사각어묵부터 봉어묵, 치즈어묵, 어묵으로 만든 만두까지, 생산되는 어묵의 가짓수도 다양하다.

특히 겨울에는 어묵이 성수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하루 5톤의 어묵을 생산하느라 작업자들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는데.

삼시 세끼 우리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반찬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극한직업에서 만나본다.

한편, EBS '극한직업'은 1월 6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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