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장기영 기자] 극단 studio B01이 연극 '우르따인'을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미아리고개 예술극장 무대에 올린다.

'우르따인'은 스페인 유명 작가 후안 까베스따니의 작품으로, 스페인 국립극단과 극단 Animalario 공동제작으로 2008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초연됐다. 영국왕립연극학교(RADA) 출신의 실력파 연출가인 강민재가 초빙됐다.

작품은 한때 스페인 최고의 복서였던 '우르따인'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복싱의 12라운드와 같은 총 12개의 장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극적 요소와 영화적 요소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또한 배우들의 복싱 안무와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더불어 극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실제를 방불케 하는 복싱 스파링 장면이 연출됐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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