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모집
성악, 무용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적 교육의 기회 제공
다양한 활동을 해오며 명성을 얻어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사진=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부산시립예술단에서 부산지역 초등학교 오는 2월 10일까지 3,4학년(2020학년도 기준)을 대상으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규단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신규 단원 모집 지원 자격은 음악을 좋아하는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이면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며 애국가를 비롯한 지정곡, 음감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합창단 단원이 되면 최고의 강사진으로부터 성악, 무용 등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적 교육의 기회가 제공되며, 1년의 학습과정을 거쳐 시험을 통해 연주반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예술단 등의 공연활동 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연주반이 되면 연 1회 정도의 해외 연주 기회도 주어진다.

원서는 1월 8일부터 2월 10일까지 e-mail로만 접수하고 2월 24일(수) 16시부터 실기 전형을 실시한다. 전형 실기곡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지난 1973년 3월 창단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현재 제5대 김수현 수석지휘자와 함께 매년 6회의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 및 30여 회의 찾아가는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합창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9년 전국시립소년소녀합창단 최초로 제1집 음반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을 출반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제2집 음반 ‘엄마 아빠와 랄랄라’를, 2013년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제4집 음반 ‘MEMORIA(메모리아)’를 출반하는 등 활동을 하였다. 

2005년 APEC 정상 회의 정상 만찬 축하공연에 참가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12년 독일 할레에서 개최된 합창 페스티벌에 참가해 현대 합창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7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발리 국제합창제에 참가하여 틴에이저, 민속 경연부분 2개 부문 금메달, 심사위원 예술특별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2018년에는 에스토니아 독립 100주년을 맞아 외교부 파견 공연단으로 선정되어 한국을 대표해 에스토니아와 핀란드 공연을 하였다. 2019년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가나자와를 방문하였고, 같은 해 한-ASEAN 특별 정상 회의에 초청되어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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