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달과 현장 수요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버전 업그레이드
정기 시험 폐지, 상시 시험으로만 시험 치른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MHN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2021년부터 컴퓨터활용능력 시험 소프트웨어 버전, 출제기준, 시험방식 등이 달라졌다.

컴퓨터활용능력 시험은 사무환경에서 사용하는 스프레드시트,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등 응용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이다. 응시자격 제한 없이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두 단계로 나뉘어 시험이 치러진다.

컴퓨터활용능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가산점, 시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다양한 목적으로 준비하는 시험이다. 많은 사람이 응시하는 자격시험인 만큼 개편된 내용에 관한 관심이 크다. 

2021년 컴퓨터활용능력 개편사항, 시험방식 변경부터 출제기준 변경까지 알아본다.

■ 1급, 2급 공통 개편 내용

기존 상시 시험, 정기 시험 병행으로 진행되던 시험 방식은 2021년부터 수험자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정기 시험이 폐지되고 상시 시험으로만 진행된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2급 공통, 시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하여 출제기준에 적용한다. 기술발달 및 현장의 수요 변화에 따른 변화이다.

▲웹 브라우저는 기존 Internet Explorer 11 버전에서, 버전에 상관없이 웹 브라우저 공통 기능으로 변경▲운영체제는 기존 Windows 7과 Windows 10 버전의 공통 기능에서, Windows 10 버전으로 변경 ▲스프레드시트 및 데이터베이스는 기존 Microsoft Office 2010 버전으로 이용한 시험에서, 2021년부터는 Microsoft Office 2016 버전으로 시험을 치른다.

1급과 2급 필기와 실기 시험에도 운영체제 버전 변화에 따른 변경사항이 반영되었다. 2021년부터는 Window 10 버전과 Microsoft Office 2016 버전을 기준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실기 시험은 실무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지 않는 함수는 출제 기준에서 삭제되었고,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함수가 추가되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 컴활 1급 실기, 2021년 달라진 점?

컴퓨터활용능력 1급 실기 시험은 스프레드시트(엑셀)와 데이터베이스(엑세스), 총 두 과목으로 분류되며 각 4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레드시트 과목에서는 ▲문제 1번 '외부데이터 가져오기'가 삭제되며 배점이 기존 25점에서 15점으로 하락▲문제 2번에서는 실무 현장성 제고 목적, 기존 함수 5개 삭제 및 새로운 함수 4개 추가▲문제 3번 몇 기능 추가 및 삭제▲문제 4번에서는 단독 매크로 문제 추가로 기존 배점 25점에서 35점으로 변경되었다.

데이터베이스 과목에서는 ▲문제 3번 기존 3문항, 배점 25점에서 2문항, 배점 20점으로 변경 ▲문제 4번 기존 3문항 20점에서 쿼리를 추가한 4문항 25점으로 배점이 변경되었다.

■ 컴활 2급 실기, 2021년 달라진 점?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시험은 스프레드시트 한 과목, 총 4문제로 구성된다.

2021년 개편 사항은 ▲문제 1번 조건부 서식에 함수 제시하기 추가 ▲문제 2번에서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는 함수를 자주 사용되는 함수로 변경 ▲문제 4번에서는 매크로 지시사항 스타일이 변경되었다.  

2급 실기 시험에서 배점 변경은 없다.

한편, 컴퓨터활용능력 1급은 국가기술자격 중 합격률이 낮은 시험에 속한다. 1급 실기 시험 합격률은 10%대 정도로,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된다. 2021년, 시험이 개편된 만큼 변화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시험을 치러야 합격할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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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활용능력 2021년 개편, 컴활 1급과 2급 달라진 점은?

기술 발달과 현장 수요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버전 업그레이드
정기 시험 폐지, 상시 시험으로만 시험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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