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비 투자 규모 559억 원 증가(7,987억 원 → 8,546억 원)
신진연구자 지원 강화, 대학연구기반 확충, 학문 균형 발전, 학술 기반(인프라) 구축 등 중점 지원

사진 = 교육부 제공

[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2021년 학술연구 지원 사업 종합 계획'을 오는 1월 7일 목요일에 발표한다.

교육부는 이번 계획은 학계 등 현장 연구자, 대학 등 관계자 의견수렴과 종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원 확대와 균형 잡힌 학문 발전 유도, 대학 내 연구 기반 확대를 위한 과제를 고르게 탐구하였다고 전했다.

2021년에는 34개 지원 사업에 총 8,546억 원을 투입하여 인문사회, 한국학, 이공 등 분야별로 14,627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전했으며 전년 대비 559억 원(7%)이 증가하였다. 

중점 추진 분야로는 '신진연구자 지원', '대학 연구기반', '학문 균형', '학술 기반(인프라)'가 있다. 

신진연구자 지원을 강화에는 857억 원의 지원액이 증가한다. 인문사회 분야는 학술연구교수 지원을 확대하고, 성과확산 센터를 신규로 지원하여 비전임 연구자에게 맞춤 정보 제공을 통해 안정적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 이공분야는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박사급 연구자의 연구를 지원한다. 특히 미래선도 학문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 연구기관에서의 장기 연구를 신설하고, 창의도전연구 연구비를 확대한다. 

대학 연구기반의 확충에는 686억 원의 지원액이 증가한다. 인문사회 분야는 인건비 규모를 대폭 확대하였고, 특히 전임연구인력의 채용 기준을 확대하고 행정인력 필수 채용안을 넣어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공분야는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소규모 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연구 방향과 총액 결정 방식(블록펀딩)으로 지원한다.

학문 균형의 발전을 위해서 226억 원이 증액된다. 인문사회 분야는 국가 차원에서 보호가 필요한 분야를 지원하여 보호하고 다양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공분야는 인문사회와 융합 연구를 신설하여 기초 단계의 새로운 연구 분야 도전을 지원한다.

학술 인프라의 구축을 위하여 229억 원이 증액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한국학 자료연구·제작·해외교류 등을 지원하여 전 세계에 한국학 확산을 꾀하고자 한다. 주요 학술지 논문 제공 확대를 위해 학술 DB 대학 사용권 구독 확대 및 세계 수준 DB 구축 정책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술연구 지원은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 균형 발전을 유도하고 새로운 지식 창출에 이바지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고,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자들을 육성하는 한편, 학문후속세대 지원과 보호·소외분야 지원을 통한 지속적이고 균형적인 학문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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