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블록체인을 활용한 VR(가상현실) 콘텐츠 플랫폼인 디비전 네트워크(Dvision Network)가 체인링크와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VR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O2O)를 가능하게 한다. 유저들이 가상현실 세계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저들이 상호 연결되는 새로운 가상현실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다년간의 VR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여자가 손쉽게 VR MICE 및 게임 등 가상현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Web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스트리밍 3D VR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비전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개발 도구들을 활용하면 3D 콘텐츠 생산 및 박람회 참여 등 가상현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센티브 토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체인링크는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로 블록체인과 외부 데이터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컨트랙트에 반영되는 외부 수집 데이터 오류 및 고의 조작을 말하는 ‘오라클’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체인링크의 오라클 솔루션 중 ‘가격 피드’는 변조가 불가능한 온체인 디지털 자산 가격의 모음이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체인링크의 가격 피드를 활용해 디비전 플랫폼 내의 가상현실 시장에서 NFT 아이템을 생성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디비전 네트워크 생태계 사용자는 비용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디비전 네트워크는 체인링크의 VRF(검증 가능한 랜덤 함수)를 활용해 온체인 랜덤 소스를 제공하게 된다. VRF는 온체인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이는 디비전 팀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VRF 랜덤성으로 생성된 결과값을 조작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한층 더 검증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비전 네트워크 엄정현 대표는 “생태계 사용자가 개별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기 어려운 데이터의 정확성을 제고하게 됐다”고 말하며, “디비전은 이번 체인링크와 기술 협약을 통해 디비전 플랫폼 생태계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