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족 단위 검사받기' 캠페인 진행
"가족과 이웃 위한 마음으로 검사 받아달라"
신규 확진자 24명... 임시 선별진료소 13곳 운영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인천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 검사 동참을 권고했다.

최근 가족 단위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천시는 '가족 단위 검사받기'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가족 단위 전파를 억제하기 위함이다.

또, 친구·지인 단위나 콜센터 등 3밀(밀폐·밀접·밀집)시설 근무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독려하며 "시민 모두가 가족과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검사받기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진단 검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권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 밖에도 시는 이달 17일 24시까지 시행되는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전국 모든 지역에서 5명 이상의 사적 모임이 금지되는 만큼,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1월 9일 0시 기준 인천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명(누적 3,357명)이다. 입원 환자는 전일 대비 3명 증가해 총 77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퇴원자는 46명 늘어난 2,523명이다.

정부의 개정된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일 때(또는 별도 공지기간)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무료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인천시에서는 기존 선별진료소 31곳 외에 무증상 감염원 차단을 위한 임시 선별검사소 13곳(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 2곳,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군·구 1곳)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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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진단 검사 참여 권고 "가족 단위로 받아라"

- 인천시 '가족 단위 검사받기' 캠페인 진행
- "가족과 이웃 위한 마음으로 검사 받아달라"
- 신규 확진자 24명... 임시 선별진료소 13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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