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쿱 제공

[MHN 문화뉴스 이지숙 기자]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의 주연의 '캐롤'이 재개봉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전 세계 영화제 77관왕 & 246회 노미네이션을 기록한 '캐롤'이 재개봉을 기념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영화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캐롤’(케이트 블란쳇)과 ‘테레즈’(루니 마라)가 사랑의 순간을 만끽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하게 붙잡는다. 먼저, 첫 만남의 순간부터 운명이 정해준 사랑임을 알게 된 ‘캐롤’과 ‘테레즈’가 함께 여행을 떠나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이 모습은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캐롤'이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것을 기대케 한다. 특히, 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티저 포스터 2종 속 “COME WITH ME”, “I MISS YOU” 카피에 이어지는 “YOU AND I” 카피는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이 세상에 단둘만 있는 듯 신비로운 경험으로 극장가를 다시 채울 것을 예고해 오랫동안 '캐롤'의 재개봉 소식을 기다려온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끈다. 

사진=㈜더쿱 제공
사진=㈜더쿱 제공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950년대 뉴욕이 풍기는 고혹적인 미장센을 고스란히 담아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영화 속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먼저, 1950년대 뉴욕 맨해튼의 한 백화점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이룬 ‘캐롤’과 ‘테레즈’가 찰나의 이끌림을 느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가는 과정은 보편적이면서도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필름으로 담아내 더 우아한 미장센으로 완성된 ‘캐롤’과 ‘테레즈’가 서로 기뻐하고, 슬퍼하고, 또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들은 “나의 첫사랑, 나의 마지막 사랑”이라는 카피와 함께 영화가 잊지 못할 진한 여운을 관객들 마음에 새길 것을 기대케 한다.

한편,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캐롤’의 전 남편 ‘하지’(카일 챈들러)와 형식적인 사랑만을 보여주는 ‘테레즈’의 남자 친구 ‘리차드’(제이크 레이시)의 등장은 ‘캐롤’과 ‘테레즈’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예고하며 과연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 '캐롤'은 오는 1월 27일 재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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