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날 기차표 예매하기
한국철도, 19일부터 설 명절승차권 판매
19일은 고령자와 장애인만 승차권 예매 가능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면 비대면 방식 진행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이번 설연휴 철도 승차권은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된다.

한국철도(코레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설 승차권을 100%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과 전화 접수로만 승차권 구입이 가능했던 지난 추석과 동일하다.

설 명절승차권 예매가 19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추석 연휴, 부산역에서 열차에 탑승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신청 방법과 1인당 예매 가능 매수까지 확인해야할 것이 많아졌다. 설 연휴 코레일 승차권 예매 방법과 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예매 일정

한국철도 설 승차권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다.

다만 예매 첫날인 1월 19일은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사람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예매가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한국 철도가 정보화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매일을 따로 마련하고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월 19일(화)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온라인이나 전화접수로 설 승차권을 예약할 수 있다.

20일과 21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온라인으로 설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 방법

설 연휴 기간 승차권은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철도회원은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누리집(www.letskorail.com) 로그인 후 예약 가능하다. 이 경우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 링크를 통해 명절승차권 예매 전용 누리집에 연결하거나 웹브라우저를 통해 직접 접속해야 한다.

비회원은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전화접수(철도고객센터, 1544-8545)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설 연휴 철도 승차권은 비대면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편, 승차권 예매에 앞서 구입하고자 하는 승차권 구간의 예매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간에 따라 예매 일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0일(수)은 경부·경전·동해·충북·경북·동해남부선 승차권, 21일(목)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 전 확인 내용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예매 가능 좌석도 변화가 생겼다. 한국철도는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 승차권만 발매하고, KTX 4인 동반석은 1석만 판매한다.

1인당 예매 매수는 편도 4매(전화접수는 편도3매)로 제한된다. 왕복 예매권을 구입할 경우, 온라인 접수는 1인당 총 8매, 전화 접수는 총 6매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21일(목) 15시부터 1월 24일(일) 24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21일(목) 15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설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국철도는 설 예매를 돕기 위해 이 페이지를 미리 운영한다. 해당 화면에서는 철도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명절승차권 예약 방법을 미리 체험하거나 열차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입석 운영을 중지한다. 사진은 대전역에 자리한 한국철도(코레일) 대전본사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편, 한국철도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석 운영을 중지하고 창측 좌석만 발매하는 등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서서 가는 사람이 없도록 열차 내 승차 구간 연장을 제한하고, 승차권 없이 탄 부정승차자에게는 부가운임을 10배 부과한 후 다음 정차역에 강제 하차 조치할 방침이다. 또, 연휴 전날인 2월 10일에는 자유석 객실을 운영해 정기승차권 이용객의 밀집을 방지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모두가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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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설 기차표 예매 19일부터 시작... 일정과 방법, 확인 내용 정리

- 한국철도, 19일부터 설 명절승차권 판매
- 19일은 고령자와 장애인만 승차권 예매 가능
-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전면 비대면 방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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