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는 전시, 교육, 소장품을 주제로 총 64편을 게시

사진 =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의 확산, 박물관 방문의 어려움,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누리집에 온라인콘텐츠존을 마련했다. 콘텐츠는 전시, 교육, 소장품을 주제로 한 30초~5분의 영상들이다. 전시 콘텐츠 43편, 교육 콘텐츠 14편, 소장품 콘텐츠 7편으로 총 64편을 게시했다. 

전시 콘텐츠

대구박물관의 상설전시, 특별전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지난 2019~2020년에 걸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의 주요 전시품과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중세문화실 실감콘텐츠 공간의 “회혼례첩”의 실제 상영 모습도 담았다. 

특별전을 주제로 한 영상은 2020년에 개최한 “선비의 멋, 갓”, 온라인 개막식, 온라인 전시,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 등이다. 

특히 이미 종료되어 관람할 수 없었던 특별전들의 결과물은 5분 내외의 역사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  “금호강과 길”, “마침내 찾은 유적 고대마을, 시지”,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 “글 읽는 소리, 책 읽는 마음”, “상어, 그리고 돔배기”, “대구의 뿌리, 달성”으로, 9개의 주제이다.

교육 콘텐츠

어린이 맞춤 콘텐츠 제공 채널로 “어린이 교육꾸러미”와 “디지털아트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어린이 교육꾸러미는 그 속에 담긴 페이퍼 토이와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를 안내하고, 단령과 활옷 이야기, 흉배 속 동물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디지털아트존의 실감콘텐츠 “박물관 속 동물원”의 생생한 모습도 담았다. 

소장품 콘텐츠

상설전시실 전시품을 흥미롭게 해설하는 콘텐츠이다. 대구박물관의 영상프로그램인 “대박의 리뷰”, “대박썰기(設記)”를 소개한다. 

“대박의 리뷰”는 소장품을 현재의 물건과 비교하는 내용으로 고대문화실의 허리띠, 귀걸이, 중세문화실의 문방사우 등이다. 

“대박썰기(設記)”는 박물관의 소장품을 소개하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서매수초상, 흥선대원군 기린 흉배 등을 주제로 했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온라인 전시와 문화 향유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에 국민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학교 온라인 수업에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대구박물관은 올해도 온라인콘텐츠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웹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 내 온라인콘텐츠존’과 ‘국립대구박물관 유튜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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