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00만 명 넘어서
전세계 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는 1억 명 근접
각국 잇따라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효과는 '미지수'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을 넘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은 15일(그리니치표준시·GMT) 0시 기준 200만 47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시간으로는 이날 오전 9시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추이
[사진=월드오미터 화면 갈무리]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으로,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현재까지 39만 7,832명(이하 한국 시간 15일 10시 기준)이 숨졌다. 브라질 (20만 7,160명), 인도 (15만 1,954명), 멕시코 (13만 6,917명), 영국 (8만 6,015명)이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8만 848명), 프랑스(6만 9,313명), 러시아(6만 3,940명), 이란(5만 6,538명), 스페인(5만 3,079명)도 코로나19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적 1,21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중국은 6,635명, 일본은 4,233명이다.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 9,350만 851명으로, 이 추세라면 조만간 1억 명 선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확진자 9,000만 명은 지난 9일(GMT 0시 기준) 넘겼다.

 14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의 모습. 전날 독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244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신도 아직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8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에 이어 미국과 러시아, 독일,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도 백신이 보급되고 있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집단면역을 형성할 만큼 충분한 양을 공급하기에도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등에서도 잇따라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며 일부 공중 보건 전문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풍토병처럼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모더나(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의 최고경영자 스테판 방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영원히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게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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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200만 명 넘어섰다... "풍토병 될 수도" 

- 15일,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200만 명 넘어서
- 전세계 코로나 현황, 누적 확진자는 1억 명 근접
- 각국 잇따라 백신 접종 시작했지만 효과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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