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토)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

[MHN 문화뉴스 경민경 기자] 16일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황금의 전설이 남아 있는 나라, 콜롬비아를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KBS 제공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는 황금의 역사가 있었다. 풍부한 자원으로 황금의 전설이 있던 이곳에는 콜롬비아 전역에서 발굴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황금 문화유산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과거 무이스카족이 남긴 찬란한 유산을 감상해본다. 산 위에 자리한 구아타비타 호수에는 아직도 황금의 전설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과거 신에게 재물을 바쳤다는 호수에서 무이스카족 후손의 이야기를 듣는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KBS 제공

산안드레스는 콜롬비아의 대표적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휴양 섬으로 하얀 모래사장과 다양한 바다색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경관을 뽐낸다. 그곳에서 적도의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난다. 산안드레스와 이웃해 있는 프로비덴시아섬에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이상적인 바다라고 평가받는 크랩 케이가 있다. 푸른 야자수와 옥빛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크랩 케이에서 카리브해의 환상적인 풍경을 즐긴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콜롬비아/사진=KBS 제공

과거 카르타헤나는 금은보화를 들여오던 주요 항구도시이자 보물선의 거점이었던 만큼 해적의 공격과 약탈에 시달렸던 곳이다. 바다를 등지고 카르타헤나를 둘러싼 성벽과 요새에서 격변했던 콜롬비아의 역사를 돌이켜본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에메랄드 생산국이다. 카르타헤나 구시가지에는 보석 상점이 곳곳에 입점해 있다.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과거를 딛고, 몇 백 년의 세월을 지나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행객들을 매료시키는 카르타헤나의 골목을 거닌다. 

16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 속 황금의 영광과 수탈의 역사가 공존했던 격변의 땅, 콜롬비아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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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중남미의 지상 천국, 콜롬비아

16일 (토)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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