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이후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차홍브랜드’에서 핑크 빛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해당 브랜드인 차홍아르더, 차홍룸 매장 총 22군데의 총 15쌍의 직원들이 결혼에 골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차홍에서 근무하는 다수의 커플들이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차홍룸 신논현점 최인호 점장의 사례를 보면 차홍 브랜드 스태프시절부터 근무를 하고 있는 부인이 디자이너로 진급을 하고 생활하던 중 당시 연인이었던 본인에게 입사를 권유했다고 한다. 입사 후 함께 오랜 시간동안 근무한 후 결혼을 했고, 최근 득녀했다. 최 점장은 2년 전 차홍룸 신논현점을 창업했고,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최 점장에 따르면 타 브랜드에 비해 유독 사내 커플 수가 많은 이유는 10년 가까이 근무한 장기 근속 직원들이 대다수이고, 본인이 CS관리자로 입사를 한 후 아내와 오랜 근무 후 창업을 한 것처럼 연인에게 입사를 권유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결혼 후에도 헤어 디자이너, CS관리자, 미용실 스태프 등으로 근무 중인 이들도 대다수이다.

실제 매장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차홍 출신 부부가 차홍프랜차이즈 매장을 창업하여 운영하는 사례도 존재한다.

최인호 점장은 “차홍브랜드는 미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원하는 곳이지만 경쟁이 매우 심해 꿈의 직장이라고 불린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현재 근무중인 직원 중에 매장 오픈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해외 기업의 부부커플이 오랜 기간 근무한 사례가 있다. 이에 앞으로 오픈 10주년을 맞이한 차홍브랜드의 더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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